제주시는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발달재활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성장기 장애아동의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서비스와 함께 부모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이며, 올해부터는 9세 미만 미등록 장애아동 가운데 장애가 예견되는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등록장애아동은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고, 미등록 장애아동은 신청서와 함께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검사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소득수준에 따라 월 17만~25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원되며,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에 따라 면제되거나 최대 8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해 8월 기준 총 2,122명에게 30억 6,900만 원 규모의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발달 지연 아동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홍보 강화와 제공기관 지도·점검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