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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위한 제언

 
학교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학생들의 부주의 및 시설물 관리소홀로 인해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2001년 1만8955건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 2만9955건, 2006년 3만7992건에서 지난해에는 4만건이 넘었다고 한다.

이 수치는 학교안전공제회에 보상을 신청한 건 만이며 실제로 학교 내에서 자체 해결한 안전사고건수를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사고의 주 원인은 주로 학생 부주의가 3만2472건(78.9%)으로 가장 높고 지병 등이 8556건(20.9%), 시설관리의 문제 60건(0.2%), 교사과실 14건, 학생 간 다툼 12건이었다.

특히 안전사고의 44%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발생하여 유아나 어린이들의 부주의나 돌발적인 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교내 안전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째 학교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둘째로 학교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표을 작성하여 주기적으로 학교 주변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셋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학생 스스로 노력하게 해야 한다.

넷째 계단, 복도의 안전 관리와 실험 교재 사용법을 정확히 습득하여 실험실 기구사용 등에서 오는 사고를 방지하도록 하며, 다섯째 체육 활동 시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교사들은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응급처치방법을 숙지했다가 부상자 발생시 응급조치를 취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는 지난해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도내 안전관련 각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각 분야별로 안전사고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한 분야로 어린이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safe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각 소방관서별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safe school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 함양과 사고의 위험요소를 스스로 발견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며 안전생활 실천의식을 확산하고 자율적인 안전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학급 안전지킴이, 학교 안전지킴이, 학부모 안전지킴이등을 조직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운영상 문제점 등을 조속히 보완하여 앞으로 도내 전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할 것이다.

WHO가 공인하는 안전도시란 ‘그 지역사회가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안전해지기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현재 우리도는 완전하게 안전하지 않으며 또한 제주의 아이들도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제부터라도 제주의 소중한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팔을 걷고 나서야 할 때다.

제주소방서 조천119센터소장 김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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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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