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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7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도민과 관광객의 의료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준비를 마쳤다.

 

제주도와 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진료상황실(7개반·157)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운영 점검 의료 이용 안내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총괄한다.

 

빈틈없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 6개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지역별로 문 여는 병원과약국을 지정해 도민과 관광객 진료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의료대란 장기화와 7일간의 장기연휴로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제주도는 경증환자에게 응급실 대신 문 여는 병원·약국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역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편성해 추석 연휴 취약기간(105~7)에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에 운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설 연휴에도 명절 취약기간 운영기관에 운영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도내 6개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하고, 서귀포의료원은 109일 정상 외래 진료를 실시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 여는 병원·약국 운영 현황은 유선,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 소아 경증환자는 지역별 달빛어린이병원4개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고, ·면지역 등에서는 심야약국7개소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올해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인 응급똑똑앱을 활용하면 병·의원이나 응급실 방문 전 증상을 입력해 해당 증상을 바탕으로 방문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추천받을 수 있다. 상황별 응급처치법도 안내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응급환자가 늘어나는 명절 특성상 경증환자는 응급실 대신 가까운 병·의원 이용을 당부드린다도민과 제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현장점검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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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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