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관광·체육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제주시 대표 미술축제인 ‘2025 아트페스타 인 제주’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산지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아카이빙 전시, 실·내외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과 함께 사전 운영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작품도 공개된다.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원도심 관광콘텐츠도 시원한 가을을 맞아 본격 가동한다.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성안’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성안올레 도보투어’가 10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다.

특히, 10월 25일과 11월 1일에는 ‘2025 아트페스타 인 제주’ 전시 관람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다.

또한 10월 25~26일에는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입주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삼도2동 예술왓’ 행사가 열린다.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을 맞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도 이어진다.

‘제4회 제주시장애인체육회장배 어울림 게이트볼대회’(10월 3일), ‘제2회 제주시체육회장배 유소년야구대회’(10월 17~19일), ‘제3회 일도2동체육회장배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10월 25~26일) 등 총 11개 대회가 마련되며,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당도서관은 10월 24~26일 도서관 일원에서 ‘책에 폭삭 빠졋수다’를 주제로 ‘제9회 제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개막식, 강연, 공연, 전시 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탐라도서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프로그램’, ‘청소년 문해력 교실’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경도서관은 ‘다문화 요리쿡! 조리쿡!’을 진행한다.

제주아트센터는 개관 15주년과 문화의 달을 기념해 특별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10월 11일에는 대형 창작뮤지컬 ‘세종, 1446’이 무대에 올라 세종대왕의 인간적 고뇌와 애민 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어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는 ‘제주 이그나이트(IGNITE) 페스타: 제주 해녀가 보인다’가 열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인 제주해녀 문화를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국립발레단의 명작 발레 ‘지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79회 정기연주회가 10월 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플루티스트 안명주의 협연으로 이베르 ‘모차르트에 대한 경의’ 등 3곡이 연주된다.

문춘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관광·체육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