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주 수출 8개월 전국 증가율 1위

69.8% 급증, 반도체․항공기 부품․넙치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8월 누계 수출액이 2177만 달러를 달성해 8개월 연속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고 기록인 202111(2273만 달러)3개월 앞당겨 경신한 것이다.

 

특히, 8월 한 달간 수출액만 4,13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4.2% 증가해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세웠다.

 

올해 들어 7번째 당월 최고 실적 경신과 함께 6번째 2,000만 달러 돌파,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 수출 증가율은 8월 기준 25.9%, 누계 69.8%, 전국 평균(81.2%, 누계 0.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8월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 항공기 부품, 넙치였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약 57.6%를 차지하며 제주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중화권 국가 수요 확대로 5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전년 동기 누계 대비 62.6% 증가한 11,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기 부품은 누계 수출액 2,262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제주 수출 2위 품목 지위를 유지했다.

 

8월에만 684만 달러를 수출해 3(1,022만 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넙치 수출도 827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2% 늘었다. 8월 누계 1,789만 달러(11.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꾸준히 나타나며 수출 구조의 점진적 다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과일주스 등 음료는 564만 달러(19%), 동스크랩(폐동)545달러(514%), 의약품은 420만 달러(303%)로 급증했다.

 

동스크랩(폐동)과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출액(각각 276만 달러, 213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제주도는 올해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한 몽골 및 동남아 진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종합적인 수출기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억 달러 돌파에 힘입어 올해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주요국 관세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신규 항로 개설 등 새로운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