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4일(목) 한림읍 금악리 소재 자두 정예소득 작목단지를 방문해 유통처리와 재배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악리 자두 작목단지는 10농가·총 3.2ha 규모로 ‘비퍼플’, ‘블랙킹’, ‘프레지던트’ 등 다양한 품종의 푸룬 자두를 재배하고 있다. 품종별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이 이어지며, 한림농협 등을 통해 계통 출하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기후 변화와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제주만의 고품질 특화작목 육성과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서부농업기술센터, 한림농협 관계자와 함께 비가림 시설하우스와 자두 수확 현장을 둘러보며, 농가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품질 특화작목을 육성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13년부터 추진한 정예소득작목 단지 조성사업에 180억 원을 투입해 용과, 자몽, 자두, 딸기, 샤인머스켓 등 16개 품목 214농가(54.9ha)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농업인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체계를 통해 제주만의 특화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기 조성된 단지에는 시설 보완 등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