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 3일(수)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남성과 여성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평등을 이루고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제주시, 양성평등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 대한 표창과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4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8대 실천과제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 등을 통해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여성학자이자 전 방송인인 오한숙희 작가의 특별강연(주제: 여성은 타고난 리더이다)이 마련돼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가치와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시는 앞으로도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