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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제주서

아시아태평양 21개국 대표단·기업인 5000여 명 참가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중소기업 장관과 기업인들이 중소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1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 대표단과 기업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전략을 주제로 신기술 기반 혁신, 스마트 정책, 연결성 강화 등 3대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개막 첫 순서로 이날 ICC 제주 한라홀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에서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기구와 회원국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이 중소기업의 혁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식 축사에서 제주의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로드맵과 성과를 소개하며 디지털 플랫폼 도시로의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전국 최초로 해외 결제와 연계한 큐알(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과 소상공인이 동시에 혜택을 누리고 있다인공지능(AI) 기반 CCTV 관제와 재난정보 전달체계도 확충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창업·혁신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올해 총 82개 사업에 1,110억 원을 투자해 정책자금 확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구개발(R&D) 지원, 디지털 기기 전환,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회의 기간에는 혁신기업 23개사가 참가하는 ‘K-TECH 전시관과 제주 5개 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전시관이 운영되며, 전국 대표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와 연계해 제주 내 50개 중소·소상공인이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또한 지역 연계행사로 95일부터 7일까지 여미지식물원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개최돼 80여 개 식품기업이 전시·판매와 함께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도 도전한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글로벌 논의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장으로, 제주가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 성장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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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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