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제주도, 글로벌 생태수도 도약

내년부터 국제생태포럼 정례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생태문명을 지향하며 생태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재단법인 지구와사람과 손잡고, 글로벌 생태 협력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29일 도청 삼다홀에서 ()지구와사람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국제생태포럼을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구와사람 송기원 이사장, 강금실 공동대표(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국제생태포럼 공동 개최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를 위한 협력 자연과 생태 관련 자문 및 연구 협력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내년부터 세계 각국의 학자와 생태 전문가,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생태 협력 플랫폼을 제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생태수도라는 국제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청정 자연과 생태계 보존 분야에서 선도적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태법인제도 정착을 위한 협력도 주목된다. 제주의 대표적 생태자산인 남방큰돌고래와 곶자왈, 오름 등을 법적 주체로 인정해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

 

 

재단법인 지구와사람2015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주도로 설립된 단체로, ‘지구와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구공동체를 지향한다.

 

지구법학회 운영, 지구법강좌 개설,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생태적 세계관과 지구 거버넌스 정립에 앞장서 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가 생태 중심 도시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국제생태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제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국회에 제출된 남방큰돌고래를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방큰돌고래를 위한 플로깅과 서포터즈 모집 참여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법률 개정과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구와사람의 연구 성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기원 이사장은 제주는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는 신비한 땅이자, 세계적으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지속가능한 생태 가치를 확산하고, 전 지구적인 생태문명의 중심으로 나아가려는 제주의 커다란 비전을 위해 지구와사람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강금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생태문명 전환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면서 지속적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온 지구와사람의 역량이 제주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강금실 공동대표는 도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생태 중심 제주와 생태법인의 위상을 주제로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 현장 점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27일(수)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령자·보행자·이륜차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점검에서는 ▲사망사고 지점의 안전실태 확인 ▲고령 보행자 통행환경 점검 ▲교통시설 개선 필요 여부 검토 ▲관광지 중심 이륜차 안전관리 대책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영부 위원장은“보행자와 고령자, 이륜차 운전자가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정책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지휘 내용을 심의‧의결을 거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 맞춤형 단속·홍보를 병행해 도민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