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년 열린어린이집’ 신규·재지정 신청을 받는다.
‘열린어린이집’은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고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
이번에는 신규 10개소와 재지정 78개소를 선정하며, ▲공간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지자체 선정기준 등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현장 점검과 서류 확인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자격을 유지하며, 재지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열린어린이집 자격을 갖게 된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운영 지원 보조금(월 1일 기준 재원 아동 1인당 1만 원)과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재 제주시에는 169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이 지정되어 있으며, 총 7,757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열린어린이집 지정 평가를 통해 보호자의 어린이집 참관권을 보장하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