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16도로 중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추진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 구간 중 미확장 구간이다.
지난 2007년 산천단 입구까지의 구간은 왕복 6차로로 확장되었으나 잔여 600m 구간은 미확장 상태로 남아 있어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정체는 물론 끼어들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등 도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31억 원을 투입해 연장 600m, 폭 35m(왕복 6차로)의 규모로 확장하며, 8월 중 착공하여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1986년 5월 ‘대로1-1-9호선’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약 40년 만에 5.16도로 전 구간이 확장된다.
이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목구간 해소로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