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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무한도전’해수욕장 안전수칙

유쾌한 공직자 열연에 시민․관광객 호응

제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제라진해수욕장 안전수칙영상은 과거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형식으로, 다섯 가지 주요 안전수칙과 함께 해변 플로깅 실천까지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안전요원을 부르거나 112에 신고할 것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 식사 또는 음주 후 입수 금지 해파리 접촉 금지 구조요청 장난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소개하고, 해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플로깅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김민선 주무관은 안전요원 역할을 맡아, 잘못된 행동을 저지하는 장면에서 족발당수 워어어어!”를 외치며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바닷물을 마시며 실감 나는 상황을 연기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댓글에서는 해수욕장 안전수칙 꼭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기대 된다”, “족발당수 장면이 너무 웃겨서 집중해서 봤다”. “안전하게 물놀이할게요!”, “이제는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 수영하지 않겠다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정책 홍보를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웹드라마 형식의 제라진(제주어로 최고라는 뜻)’ 시리즈에서는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체납 관리 어벤져스 등 공무원들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담았고, 버라이어티 형식의 햄실텐데’(제주어로 하고 있을 텐데’)는 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을 주제로, 제주에서의 일과 휴가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유미 제주시 공보실장은 “100% 직원 참여형 영상은 시민들의 더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다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과의 양방향으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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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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