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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대 학생들, 제주 ‘15분 도시’ 아이디어 제안

미국 알링턴 텍사스 주립대(UTA,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15분 도시조성을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도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생활권 중심 도시정책을 추진해왔다.

 

‘15분 도시 제주기본구상을 완성하고 4개 행복생활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첫 만남에는 UTA 서지원 교수와 재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우호를 다지고 제주도가 제시한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아이디어 발굴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농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4일간 현장학습과 그룹 프로젝트를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5일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전농로 일대는 제주시 원도심 재생의 핵심축으로, 15분 도시 모델이 가장 먼저 실현되는 4개 시범지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상징적 거리인 전농로를 단순한 통행 공간을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걷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거리로 바꾸고자 한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조성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해외 청년들의 글로벌 시각과 창의적 관점을 제주 도시정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정 주요 정책의 국제적 협력을 확산하는 의미도 크다.

 

제주도는 UTA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전농로 사업에 적극 활용해 도시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UTA1895년 설립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소재 공립대학교로, 41,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공공행정과 도시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생활권 조성사업은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 15분 내에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UTA 학생들이 제주의 도시정책에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외 대학들과 런케이션 협약을 확대하는 만큼, 이번 교류가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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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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