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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FTA기금 국비 전국 최대 규모 확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2025년 사업 예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64억 원(54%) 증가한 규모로, 전국 국비 배정액 311억 원의 58%에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개 시도에 대한 2025년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의 예산 배정을 위해 시도별 예산 수요(20%) 평균 국비 집행 실적(50%) 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 결과(30%)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가 국비 182억 원으로 최다 금액을 배정받았으며, 이어 A91억 원, B13억 원 순이다.

 

2위인 A도와도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제주도는 2025년 총 912억 원(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귤원 원지정비, 과수 스마트팜 등 15개 분야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 농가의 수요가 높은 차광막, 관수장비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에 176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문턱도 한시적으로 낮아진다. 제주도는 재해예방시설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농·감협 및 현장의 의견 수렴과 농식품부 협의를 거쳐 신청자격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최근 5년 이내 계통출하 실적과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의 출하약정이 필요했으나, 2025년에는 한시적으로 계통출하 실적이 없는 신규 경영체(조합원)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많은 레드향 등 만감류 시설 재배 농가를 위해 자동개폐형 차광막 지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028일부터 1118일까지 지역 농감협을 통해 진행된 ’25년도 사업 신청 조사에서는 총 3,806농가(1,364ha)가 참여했다. 제주도는 FTA기금 추진협의회를 통해 사업별 단가와 농가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간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소득은 증대되는 한편 비용은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토대로 제주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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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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