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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안전하게 고르려면

친환경농자재 안전하게 고르려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에서도 친환경재배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화학비료나 합성농약의 사용에 대한 제한을 받기 때문에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농법은 아니다.

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는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친환경농가의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어떤 친환경농자재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 제7조를 보면 친환경유기농산물에 사용 가능한 자재 118종이 지정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시중에는 수많은 농자재 제품이 시판되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수많은 친환경 농자재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는 오랜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농장 환경과 잘 맞는 자재를 선정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제도는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자재가 유통되고 있어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도록 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에 전문가로 구성된 친환경농자재심의회를 설치하여 자재의 지정이나 검토, 사용기준 설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토록 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를 만들어서 팔려고 하는 자는 제조공정에서부터 제품 원료의 특성, 조성비, 물질이 유래에 관한 자료 및 시험성적서 등 관련 자료를 갖추어 친환경농자재의 사용 기준에 적합한지 검토를 의뢰하게 된다. 검토 결과 해당 자재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자재의 사용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친환경농자재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그 제품의 명칭과 주성분, 유기농업에의 사용가능성 등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시하게 된다. 이처럼 공시가 된 해당 제품은 포장이나 용기에 공시 사실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시된 제품은 농약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40여종 등 모두 127개이다. 인터넷 주소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hppt://www.rda.go.kr)로 들어가서 농업정보포털-농자재정보-친환경유기농자재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자재 중에서 어떤 것이 자신의 농장 환경에 잘 맞는지 살펴보고 선택한다면 보다 안심하고 효과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팀 진 석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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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위한 협력체계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경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의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제주바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정해역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보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지원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연 1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별도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바다는 도민들의 생계수단이자 삶의 터전이며,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국가적 자산인 청정 해역을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해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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