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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면담

제주특별자치도와 에티오피아가 양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 문화, 환경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1030분 집무실에서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공적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해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굴렐레 지역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광장인 강뉴(Kagnew) 한국을 조성했다.

 

두카모 대사는 “70년 전 에티오피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위해 싸웠고, 올해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등 양국은 오랜 시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좋은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와 에티오피아 간 교류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지역, 서양권 국가를 연결하는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에 있어 한국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에티오피아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에티오피아와 경제발전, 관광, 환경, 문화와 관련해 협력방안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에 제주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간 교류협력도 실무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루방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두카모 대사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머그컵을 선물했다.

 

 

한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한 제주방문 대표단은 18일 제주관광공사, 19일 도내 관광업계를 찾아 관광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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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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