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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지붕 걷고, 새로운 ‘새’로 지붕잇기 제주농업생태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 지붕잇기로 봄맞이 준비를 한다.



 

봄맞이 지붕잇기는 비바람 등에 해진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잘 말린 띠풀인 (띠풀의 제주방언)를 입히는 작업이다.

 

오래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풍습이며 볏짚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는 달리 제주도의 오름이나 중산간 들녘에서 자생하는 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을이 지나면 를 수확해 잘 말린 후, 1월부터 4월까지 지붕잇기를 한다.

 

지붕잇기에 쓰이는 는 억새보다 가늘고 곧으며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하다. 지붕을 로 덮은 뒤, ‘로 엮은 집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이 집줄은 매우 굵고 단단해 돌풍과 호우 등 거친 제주의 자연환경에도 잘 견딘다.

 

지붕을 잇는 오랜 풍습은 전통초가가 사라지며 함께 잊혀가고 있다.

 

제주 전통초가가 남아있는 성읍민속촌과 제주민속촌, 돌문화공원 등 일부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제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는 안거리, 밖거리 형식으로 구성돼 많은 내방객에게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제주 전통초가에 대한 문화해설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760-78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제주초가는 제주의 전통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조상의 지혜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계승, 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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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치안센터 견학 체험 프로그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7일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송당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초청해 치안센터 견학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치안센터 견학은 순찰차 탑승과 수갑, 무전기 등 경찰 장비들을 보고 만져보면서 평소 자치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자치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어린이 유괴 대처방법 등 범죄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경찰관 아저씨 우리를 지켜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치안센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편지를 통해 ‘경찰 아저씨들이 학교 갈 때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 주시고, 호신술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헹복치안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 친근한 우리동네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어린이 중심 체감 안전도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중산간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행복치안센터는 매일 송당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보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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