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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의원, 지역혁신벤처펀드 조성액 과다 및 사후관리방안 미흡 지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일도1, 이도1, 건입동, 더불어민주당)127()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310억원 규모의 4차산업혁명펀드가 지원한 46개사 중 제주기업은 10개사, 21.7% 수준으로 10개 중 2개 기업 수준인 상황으로, 제주지역 중소벤처기업수를 감안할 때 지역혁신벤처펀드 출자금 60억원은 매우 과다하며, 투자 이후 회수금의 사후관리 방안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였다.

 

제주도정은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20232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6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대구, 광주, 한국모태펀드 및 민간투자 등을 통해 총 1,27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대구·제주·광주 지역 소재 성장 유망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권 의원은 각 지역의 출자금액을 보면 벤처기업이 654개소가 있는 광주는 48억원으로, 제주는 벤처기업 수가 212개사에 불과한데, 출자액은 60억원으로, 벤처기업 수는 제주가 광주의 1/3 수준인데, 출자액은 제주가 광주보다 12억원이나 더 출자하고 있어, 과도하게 펀드 출자금을 정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지난 도정에서 조성한 4차산업혁명펀드의 조성금액은 1150억원, 2160억원 등 총 310억원이나, 전체 투자기업은 46개사 중 제주기업은 10개사, 21.7%, 10개 기업 중 제주기업이 2개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지역 내 투자를 출자금액의 2배수 이상으로 정하고 있으나, 실제 제주기업에 투자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펀드 조성액은 TP의 출연금으로 편성되어 지출되는데, 향후 펀드 운영(투자) 종료 후 회수금에 대한 사후 관리방안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아, 4차산업혁명펀드를 비롯한 각종 벤처펀드가 조성된 이후 자금이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해 도민사회 및 의회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권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나 4차산업혁명펀드의 특정기업 밀어주기 특혜 및 페이퍼 컴퍼니의혹 등이 제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를 반면교사 삼아 상당한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벤처펀드의 투자 규모의 적정성 판단과 함께 벤처펀드 운용에 대한 의회보고 절차 마련 등 도민사회 내 발생할 수 있는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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