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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하는 공직자들,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 앞당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핵심과제로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을 설정하고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실증과 상용화를 준비 중인 가운데, 도 공직자들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부 모임을 통해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7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8월 아침 강연을 개최했다.

 

공식 업무시간보다 1시간 30분 이른 시간에도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8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아침강연은 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새로운 미래와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강연은 전기차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최영석 차지인 대표이사가 맡았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드론 복합지구 사업을 진행 중라며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수소경제 분야의 발전을 계획하는 만큼 오늘 강연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제주지역의 신성장 사업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석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도는 전기차 기반의 에너지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충·방전서비스(V2G)와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서비스에 집중해야 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실증화 등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검증하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석 대표는 전력망 연동,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현재의 충전시스템과 플랫폼, 전기차 기반 산업과 연결해 설명하며 에너지의 이동과 활용,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공간, 전기, 시간세 요소 간 최적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공간 선점이 충전 서비스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위치에 따른 충전 서비스 변수와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거주 조건이나 도로의 운행구조 등 미국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지닌 제주에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전기차 보급의 단계를 지나 이제 연관 산업이 생겨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심항공교통과 관련해서도 미개발지역을 활용해 관광기반 서비스를 만들거나 조종사 교육이나 체험센터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부 모임을 다양한 분야로 활성화하며 공부하는 공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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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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