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광양초등학교 4학년 백호건 어린이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을 찾아 1년간 모은 용돈 3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백호건 어린이는 2020년 12월에도 저축한 용돈 10만원 상당을 복지관에 기부했었다.
다시 생애 첫 기부를 결심하며 “가진 것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백호건 어린이는 올해 전달식에서 “작년에 고민한 후에 기부를 한 것인데 기부한 후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올해에는 용돈을 더 많이 모아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나눔 실천을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백호건 어린이의 기부금은 제주도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백호건 어린이가 용돈을 모아 기부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1985년에 개관한 제주도 1호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