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하해수 활용 양식 가능…가자미류 수정란 보급

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광어에 집중된 제주 양식산업의 품종 다양화를 위해 지하해수로 양식이 가능한 냉수성 가자미류 터봇과 범가자미의 수정란을 보급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단일종에 편중된 제주 양식산업의 구조변화를 위해 제주 양식현장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연구를 진행해 왔다.

 

제주 지하해수를 활용해 양식이 가능한 터봇과 범가자미의 인위적 환경조절을 통한 성 성숙유도와 LHRH (luteinizing hormone releasing hormone, 황체형성호르몬 방출호르몬) 이용한 수정란 생산기법을 확립하였다.


 

터봇은 유럽산 광어의 일종으로 찰광어, 대문짝광어 등으로 불린다.


범가자미는 최고급 가자미류 중 하나이나 자원량이 극히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도내 일부 어가에서 양식이 이뤄지고 있으나 수정란 수급 문제로 안정된 생산량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터봇과 범가자미는 연중 섭씨 18도 이하의 수온이 최적의 양식 조건으로, 육지부에서는 하절기 고수온으로 양식이 어렵지만 제주는 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사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도되는 양식품종(내수면 포함)140종이지만, 산업적으로 양식이 되는 종은 광어, 조피볼락, , 전복 등 일부 품종에 한정돼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지난해 총 어류양식 생산량 24800톤 중 광어가 23400톤으로 94%를 차지해 사실상 단일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최근 도내 양식업계에서 광어 이외의 양식품종 수요가 증가하는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품종 발굴 및 보급을 위해 시설확대와 연구인력 증원으로 제주 양식업의 품종 다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