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국적의 여성을 감금하고, 현금을 빼앗은 불법 체류 중국인 2명이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김희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특수강도와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중국인 주범 A씨와 공범 B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6시40분께 제주시 연동 한 노상을 홀로 걸어가던 40대 중국인 여성 C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2시간가량 감금하고, 현금 2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