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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수형인 명부 최초 발굴 나라기록관 김재순 관장 명예도민 선정 예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주4·3 진상규명을 위한 수형인명부 최초 발굴을 주도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김재순 관장을 명예도민에 적극 추천하여 이번 61차 정례회에서 명예도민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강성민 의원은 지난 5월 제주기록원 설립방안 토론회를 준비하며 나라기록관 김재순 관장을 토론자로 섭외하여 제주기록원 설립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요청한 바 있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김재순 관장이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성민 의원은 또한 수형인명부를 당시 추미애 국회의원에게 전달하여 제주4·3진상규명위원회와 검찰청 등에 제공되어 4·3의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였고, 4·3평화기념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전시관 등 전시자료로 활용하여 국민들이 제주4·3의 진실을 이해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형인 관련 재심을 청구하는 근거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성민 의원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이번 61차 정례회의 때 명예도민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강성민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제주의 발전 및 아픈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선 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더 제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명예도민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4·3도민연대 사무국장 재직시절인 1999년과 2000년에 수형인명부를 갖고 유가족을 찾아 상담 등의 작업을 수행했고, 그해 20003월에는 수형인 유족단체인 제주4·3행방불명유족회를 창립시켰고, 당시 사무국장을 맡아 일했다고 소회를 말했다.

 

한편 김재순 관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와, 1992년 정부기록보존소 연구직 1호로 입사하여 1999년 공공기록물법 제정, 2004년 전자기록관리체계 설계에 기여, 국가기록원 주요 과장을 역임한 후 현재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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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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