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강미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8일 등록 회원 중 취업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조모임을 실시하였다.
취업자 자조모임은 지역사회적응 및 사회복귀에 필요한 기술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회원들이 직장생활의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자발적인 모임이다.
금번 진행된 자조모임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심리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독서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림책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줌(ZOOM) 화면 속 회원들은 비대면으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안부를 묻기도 하며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줌으로 하는 모임이라 처음에는 긴장되고 어색했지만 막상 참여하니 반갑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재충전의 기회와 함께 정신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