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제주도의 총인구는 총 69만75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21명(0.1%), 2010년 대비 12만391명(20.9%) 증가한 수치이다.
제주도는 내·외국인수의 변동사항,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파악해 도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작성해 공표하고 있다.
제주도 총인구 중 내국인은 67만4635명, 외국인은 2만2943명이다.
20020년 전체인구 중 외국인 비중은 3.3%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으며, 2010년 대비 2.3%p 증가했다.
세대수는 30만2033세대(외국인 제외)로 전년 대비 8878세대(3.0%), 2010년(22만4,713세대) 대비 34.4% 증가했다.
세대원 규모별로는 1~2인 세대 64%, 3인 세대 15.9%, 4인 이상 세대가 20.1%를 차지하고 있다.
1~2인세대의 경우 2019년(62.4%) 대비 1.6%p·2010년(54.4%) 대비 9.6%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 인구 중 유소년인구는 14.0%, 생산가능인구 70.7% 고령인구 15.3%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인구 비중은 전년(14.5%) 대비 0.8%p·2010년(12%) 대비 3.3%p 증가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등록인구통계는 도정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통계를 제주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보고서는 3월초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