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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푸른 제주바다를 지키고자 한다. 남원읍 현예슬

나는 푸른 제주바다를 지키고자 한다

 

남원읍 소득지원팀 현예슬

 



2년 전, 필리핀 최고 관광지인 보라카이섬이 환경복원의 이유로 6달동안 폐쇄되었다. 해변이 오염되어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관광객들도 있었고, 폐기물 관리가 어려워 관광도시의 이미지가 훼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도 계절에 관계없이 바다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레길이 해안변을 따라 형성되어있고, 가는 곳마다 유명한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관광객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문제를 겪으며 보라카이섬의 폐쇄를 다른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만은 없다.

 

최근 뉴스에서 제주에 등장한 바다불청객 괭생이 모자반, 구멍갈 파래와 같은 헤드라인을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해조류는 방치해두면 악취가 심하고 경관을 해쳐 즉시 수거가 필요하다. 또한 제주는 지형 특성상 우천이나 강풍 뒤 해안에 냇건덕이가 많이 발생하여 지속적인 바다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주바다를 늘 깨끗하게 지키려는 노력의 하나로 2017년부터 각 읍면동에 청정바다 환경지킴이가 근무하고 있다. 매년 봄이 되기전 바다지킴이를 뽑는다. 우리 남원읍 같은 경우에는 10명의 바다지킴이가 쇠소깍부터 신흥리까지 총 5구역으로 나누어 2명씩 팀을 이뤄서 근무하고 있다. 바다지킴이의 업무는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를 감시한다.

 

읍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바다지킴이가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바다환경 지킴이가 없었다면 해양 담당자들은 매일 해양환경정비 관련 민원에만 시달렸을지 모른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더운 볕에 나가서 근무하시는 바다지킴이분들에게 감사하다. 해안변으로 걸으시다가 파란조끼를 입으신 분들을 보면 삼춘, 폭삭 속암수다예!”라고 외쳐주셨으면 한다.

 

청정바다 환경지킴이 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 관광객들이 제주도의 바다지킴이가 되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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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전면 특별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도내 먹거리 전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상차림에 필요한 농·수·축산물의 수요 급증과 국산·수입산 가격 격차를 틈탄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관광객과 입도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과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9월 15일 이후 풋귤 출하가 종료되는바, 상품 외 감귤이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와 관광객이 찾는 SNS 유명 맛집, 제휴 식당 등 그리고 과수원과 선과장 등 감귤 유통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혼동 표시 △표시 훼손·누락 △식품표시·광고 위반 △소비기한 위반 △상품 외 감귤 유통 등이며, 단속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수사와 행정처분 통보를 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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