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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차 한 잔 할까요?장승운 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장

서귀포시장님, 차 한 잔 할까요?

장승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취임 100일째 되던 지난 해 11. 우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는 조합원들을 대표하여 말했다. ‘취임축하는 공직자와 시민의 진정성이 담긴 칭찬의 메아리를 들으면 그때, 기립박수로 축하를 드리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덧붙여 말했다. 취임 후 100일 내내 마을을 방문하며 시민의 의견을 듣는 건 좋으나, 적당히 하시라고. 취임 전에 사업들도 챙기시라고. 그런데 고집이 보통이 아니다. 지난 1년간 기어코 서귀포시 105개 마을 중 70개 마을을 방문했다.


헌데 시민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늘 있던 시장취임 후 의례적인 17개 읍면동 방문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105개 마을을 개별 방문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강단에 신뢰가 높아졌다. 노동조합을 떠나 서귀포시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 신뢰는 속도다. 느린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우리 서귀포시청 2,200여명의 직원 및 조합원들의 평가(?)도 박하지 않다. 지난 4의료안전망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82억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되었다. 서귀포시청의 품격은 물론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의 자존감을 높였다.


다만 양윤경 서귀포시장님, “차 한 잔 할까요?”


세종대왕의 취임식. 백관을 모아놓고 첫마디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함께 의논합시다(同議).’였다. 세종대왕은 그렇게 했다.


오는 821일은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돌잔치. 취임 1주년이다. 노동조합에서 처음으로 축하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기립박수는 아직 이르다. 그래도 차 한 잔은 함께 하려 한다. 함께 의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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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수능맞이 민·관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봉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학교주변과 시내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 서귀포경찰서 등 민·관합동으로 진행되며, 수능이 끝난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으로 계도와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예방을 위한 청소년 계도 협조와 청소년 고용 및 출입 금지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에 대한 주요 내용을 홍보하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서귀포시 및 각 읍면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7개 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간식·핫팩 등 직접 마련한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연시와 수능 이후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선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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