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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를 온몸으로, 올레걷기축제

10월 15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가을바람에 금빛 억새는 살랑이고, 돌담 넘어 주황빛 감귤은 탱글탱글 익어가는 제주의 가을. 황홀한 제주의 가을 풍광을 눈으로는 물론, 마음에도 담고 싶다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즐기는 제주올레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제주올레 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 마을 체험, 먹거리까지 즐길 있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올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선물.

 

 

2010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매년 가을 제주올레 2~4 코스를 이어 걸으며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11 3() 제주올레 3코스를 정방향으로, 11 4() 4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으며 진행된다.

 

 첫째 걷는 3코스는 온평포구에서 시작해 표선해수욕장에서 끝나는 길로, 금빛 억새 물결이 펼쳐지는 통오름독자봉을 품은 3-A코스(20.9km), 신산 환해장성 독특한 해안 풍경이 인상적인 3-B코스(14.4km) 선택해 걸을 있다.

 

둘째 걷는 4코스(19km)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검은 빌레가 인상적인 태흥리 바다,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있는 가마리를 지나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을 자랑하는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제주올레 길을 그저 걷기만 해도 행복한 가을.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마음을 따스하게 때론 아련하게 울리는 공연들로 힐링을 더한다.

 

 

11 3() 오전 9 3코스 온평포구에서 에스닉 일레트로닉 공연팀 드러머 리노 & 레드팝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유러피언 재즈의 진수를 선보이는 허대욱 프렌치 트리오’, 동물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창기 밴드’, 한국 블루스의 디바 강허달림’, 여성챔버오케스트라 허즈(Hers)’, 퓨전 재즈 김홍석’, 포크락 류준영’, 애쉬드 비온리’, 여성 퓨전난타 썬더버드’, 마임이스트 강정균등의 다양한 공연이 제주의 , 바다, 오름 등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예술공연팀 아니라 길이 지나는 마을의 주민들도 축제를 함께 만들고 즐긴다.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먹거리는 제주 어멍들의 손맛으로 책임진다.

 

11 3() 첫째 점심은 신산리 부녀회가 제주 고사리 육개장, 야채 비빔밥과 두부부침, 제주 해물파전 등을, 11 4() 둘째 점심 먹거리는 토산2 부녀회가 맛좋고 향좋은 한라산 표고버섯비빔밥, 늙은 호박전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제주 고망(구멍)낚시 체험, 제주 톳조청 체험, 남원읍 민속보존회의 길트임 행사 문화 체험도 즐길 있다.

 

양일 종점인 표선 해수욕장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제주 로컬푸드마켓이 열려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누구나 와서 즐길 있는 열린 축제지만,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있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축제 공식 기념품인 한정판 스카프와, 코스 배지, 프로그램북 등을 제공하며, 이니스프리, 롯데푸드, CU, 카카오, 제이크리에이션, 풀무원, 제주신화월드, 키컴즈, ()비버인터내셔널 등에서 협찬한 선물 꾸러미를 받을 있다.

 

 사전 신청은 10 15()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 참가비는 1 20,000원으로 20 이상 단체,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은 15,000원이다.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아침 등록 부스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25,000, 단체 할인 대상 20,000원이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재참여율이 60% 달할 정도로 제주의 자연, 먹거리, 사람에 매료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국내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국, 필리핀, 호주,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네덜란드 등의 개별 여행자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40 전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박헌이씨는 “2009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을 올레길을 걸으며 만났던 마을 주민들의 인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딸과 함께 이번 축제에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어서 여행하며 제주 문화를 체험하고, 여행자,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말했다.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최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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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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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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