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최근들어 젊은층에서도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동부소방서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은 만병의 근원이란? 주제로 4월 12일 직장인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시리고 아프거나 때에 따라 잇몸에서 고름이 나고 냄새가 나면 치주질환 즉, 풍치를 의심해야 한다.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2015년 진료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질환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인 급성기관지염과 3위인 급성편도염등 상위를 차지하는 질환들이 대부분 감기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치주병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치주질환은 감기와는 다르게 한번 걸리게 되면 고혈압이나 당뇨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주병이 질환 자체로서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로 심각성이 확인되고 있다. 과거에는 당뇨병 등 몸에 병이 있으면 치주질환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치주질환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및 간질환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치주질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 할수 있는 심각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동부보건소 건강증진부서(☎760∼6124, 6149)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