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등학생과 수출예비기업에게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할수 있는 수출업무 실무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무역캠프가 열려 특성화학교 및 수출관련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FTA활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제주FTA무역캠프”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개설한다고 밝혔다.
올 해 다섯 번째로 개설되는 이번 무역캠프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무역전문가로서의 소양과 국제무역에 대한 이해를 높여 FTA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도내 수출기업체들의 FTA 등 수출 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여 도내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제주여상 2·3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실시되는 이번 무역캠프는 FTA전문 강사가 무역전반에 관한 강의와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수출입절차와 실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무역실무 개요, 무역마케팅,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무역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아이템 선정 단계부터 해외시장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무역서식 작성 등 FTA전문강사가 무역전반에 걸친 강의와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무역시뮬레이션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상의 수출제품에 대하여 바이어 발굴과 협상, 수출계약 체결, 통관, 운송, 대금결제, 클레임 대처, FTA활용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수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실전과 같은 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한-중,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 되는 등 새로운 FTA체결 및 세계무역환경이 변화하면서 도내의 많은 수출기업에서 새로운 무역환경에 걸맞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