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35분께 제주시 영평동의 A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4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6㎡ 규모의 공장 자재창고가 전소되고, 165㎡ 규모의 가구공장 일부가 불에 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공장 일부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있고, 창고 내부에는 가연성 물질인 목재(가구 재료) 등이 가득 차 있어 불은 순식간에 타 올랐다.
또 샌드위치 패널이 불에 타면서 유독성의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오르면서 시야확보가 안돼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4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인력 91명과 소방차량 19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