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제갤러리 회장이 이중섭 화가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려 1000만원을 기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병수 회장은 2013년 5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무료급식 지원금 100만원 등 모두 2200여만원을 고향 서귀포 지역에 기탁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한빛 여성의 쉼터’에도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기당미술관에 46점을 기증·기탁하였고 남은 여생을 서귀포의 미술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병수 회장은 1944년 제주시 조천면 북촌리에서 출생했으며,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국제갤러리 회장. 경주 김씨중앙종친회 부총재, 경주김씨제주도종친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2년에 개관한 국제갤러리는 해외 굴지의 미술관, 갤러리, 큐레이터, 비평가 등과의 조직망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서 이우환, 양혜규, 이기봉, 최재은, 김홍석 등 국내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한편, 루이스 부르주아, 빌 비올라, 애니쉬 카푸어, 데미안 허스트 등 명망 있는 작가들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여 국제적인 미술의 흐름을 한국미술계에 소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세계미술을 한국에 알리고 있는 한국 최고의 갤러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