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제주시갑 새누리 예비후보가 제주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범제주도민부동산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인한 농업용 토지와 거주용 주택 가격상승으로 많은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은 외지자본가나 투기세력에 돌아가고, 제주도민들에게는 주거비용 및 농지가격증가 등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속도로 부동산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자본경제에 의한 개발이 지속된다면 멀지 않아 하와이의 경우처럼 자본을 앞세운 개발업자들이 도시를 점령하여, 주택가격이 급격한 상승으로 지역주민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주변으로 내몰리거나, 임시거처에서 숙식을 하며 출퇴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한 강 예비후보는 현재 원희룡도정이 이를 해결하고자 ‘수눌음 공공임대주택공급’과 ‘부동산투자이민제도’정비 등 다양한 방안을 내세우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현상황에 대한 응급처방에 불과하며, 도정과 유관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를 나타낸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정만이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권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예비후보자의 정책제안과 도정 및 시민단체들이 저마다 부동산가격 상승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등 도민들에게는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가칭)범제주도민 부동산대책회의’와 같은 기구를 만들어 제주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