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인 위미항이 다기능어항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파랑 영향에 따른 피해예방 및 정온수역 확보를 위하여 오는 2018년 8월 준공 목표로 다음달 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하여 위미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방파제 보수⋅보강 855m(동방파제 567m, 서방파제 288m)과 동방파제 150m를 연장하는 대형공사로, 현재 공사착공을 위하여 입찰공고 준비 중이다.
현재 위미항을 이용하는 어선은 10여년 전 120척에서 지금은 50여척으로 감소되어 어항기능이 약화된 실정으로 그동안 위미항 이용자들은 어항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온수역 확보에 따른 접안시설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 방파제 보수⋅보강을 요구해 왔다.
한편, 위미항은 해양수산부「10港 10色 국가어항 만들기」프로젝트 사업에도 지난 2014년 7월에 선정되어, 현재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