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대표 현해남)과 한국농업경영인서귀포시연합회(회장 고행곤)가 공동으로 주관한『서귀포시 미래농업 정책토론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어 농업 현장의견을 듣고 서귀포시 농업의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서귀포시연합회 임원 및 지역 회원 50여명과 도의회 위성곤 위원,『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농업경영인들의 현장에서 느끼는 농업정책과 농업인 지원사업을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앞서 서귀포시 농정현안으로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시책, 밭작물 수급안정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 감귤생산 실명제 시행계획, 감귤 품질기준 규격 5단계 개선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균 남원읍회장은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확대 및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건의하였고 고정흥 정책부회장은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새로운 품종개발을, 양윤경 회원은 만감류 시설 증가에 대한 대책방안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영민 성산읍회장은 월동무 생산량 감축을 위해 기능성 무, 유채 등 대체작목 육성과 최저가격보상제, 유통물류비 지원, 월동무 가공상품 개발 시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만길 회원은 지역특화 작물 육성을 위한 농가지원 차별화 정책과 농산물 전용 운반선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한국여성농업인서귀포시연합회 현정애 회장은 전업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을 위해 행복바우처사업 지원을 건의하였고, FTA기금사업 대상자를 조기선정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도의회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이 새로운 농업시책 마련을 위하여 토론회, 현장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농정시책으로써 농업경영인들도 농업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도록 당부했다.
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 현해남 대표는 정책토론회에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농업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해 나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 현장 의견 수렴과 토론회를 통하여 서귀포시 미래농업정책을 수립해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