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주요 정책의 발전 및 개선 방향과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현행 정책의 운용상 문제점 개선,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중앙당과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장위원장을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회장에 강 의원을 추대했으며, 부회장에는 유성엽 의원(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상헌(울산시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간사는 강 의원이 박혜장 의원(광주시당 위원장)과 오중기(경북도당 위원장)를 임명해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협의회는 격월로 회의를 진행하며,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개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당 최고회의 등에서도 배석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시・도당위원장 모임이 없어 중앙당에 민원을 제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협의회를 법정기구화 시켜 각 시・도당의 애로사항을 중앙당에 건의하는 등 지역분권정당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중앙당의 짐을 덜어주는 동시에 국민들과의 접점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 제4간담회의실에서 전국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에게 지역분권정당 추진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법정기구화를 위한 당헌・당규개정, 각 시・도당 소속 직원들의 인사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