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공급에서 도시지역에 필요한 첨단 융‧복합 산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가 제주에 들어서게 됐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19일 오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 제주가 최종지정 됐다고 보고받았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무역투자진흥회의 산단 경쟁력 강화방안 추진과제로 첨단산업 수요가 많은 도시 인근에 중소규모(20~50만㎡)의 도시 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 9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지구 지정에 제주가 응모해 전국 13개 지구 중 최종 6개 지구에 선정됐다.
지정된 제주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곳은 도남동 일원(163,535㎡)으로 제주산학 융합지구 조성지역과 인접해 산학 R&D, 인력양성, 고용창출이 선순환구조 형성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산업시설용지에 산업시설 뿐 아니라 상업・업무・지원시설이 함께 입지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식・첨단 산업의 투자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강 의원은 “그동안 제주는 다른 타시도와 비교했을 때 용・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기반이 조성이 미비해 기업유치에도 제약이 있었다.”며, “제주도가 사업지구 응모를 한 후 국토교토부에 첨단산업단지 선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제주 이전 기업 유치와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발전과 3차 서비스 위주의 산업에서 다양한 산업의 육성 등으로 제주의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존 산업단지 공급여력이 전무한 실정임에 따라 준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이달 중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조기에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