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15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을 임시 휴장한다. 이번 휴장은 전국 단위 수영대회 개최를 위한 조치로, 해당 기간 총 4개의 수영대회가 연이어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대회로는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장애인수영대회,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 유소년 스포츠클럽수영대회, ▲2025년 교육감배 장애인학생수영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전국 장애인수영대회’는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수영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수 체육진흥과장은“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장 기간에는 제주국민체육센터와 애월국민체육센터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레퀴엠 시리즈 Ⅰ’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과 학살이라는 비극을 음악을 통해 초월하고, 인류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무대로 기획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두 곡이 연주된다. 첫 곡인 ‘Da pacem, Domine(평화를 주소서)’는 라트비아 출신 작곡가 페테리스 바스크스의 작품으로, 라트비아의 역사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합창곡이다. 이 곡은 인류에게 전쟁과 폭력의 참상을 경고하며, 평화를 향한 깊은 기원을 전한다. 이어지는 ‘Requiem(진혼곡)’은 아르메니아 작곡가 티그란 만수리안이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통 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고요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비극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이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6월 19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일반단체 4,000원(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저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1회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은 저하되었지만 일상생활은 비교적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치매로의 진행 가능성이 있는 초기 경고 신호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을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치매진단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 또는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 소견을 받은 어르신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4-728-8491)로 문의하면 된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고령사회에서 인지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치매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표준화된 예방 프로그램 모델을 정착시키고, 지역사회 내 인
일도1동은 오는 6월 21일(토) 산지천 북수구광장 일원에서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이 빛나는 ‘제1회 일도1동 북두칠성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도1동이 주최하고, 일도1동연합청년회(회장 한국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첫 사업으로 도내 청소년들이 원도심 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개인과 단체 15개 팀이 ▲보컬, ▲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제공된다. 또한, 홍조와 한스, 이서현, 브릴란테, 마술사 레이 등의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함께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스화분 만들기, ▲매듭팔찌 만들기, ▲샤쉐 향주머니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한국현 일도1동연합청년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무대를 기획하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원도심의 매력과 청소년 문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
제주시는 시 청사 주차장의 혼잡을 개선하고 요금 징수 투명성을 높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17일(화)부터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은 입・출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며, 영상통화 기반 민원 응대, 실시간 입구표시상황판 등을 통해 민원인 대응과 정보 제공을 동시에 수행한다. 요금 정산 시에는 친환경자동차, 경차, 국가유공자 차량, 장애인용차량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 감면이 자동 적용돼 대면 확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 청사 주차장 각 주차면에 센서를 설치하고 우주주차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무인주차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유료로 운영되는 부설주차장은 동측68면, 서측 67면, 종합민원실 39면 총 174면이다. 해당 부설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무료, 30분 이후 매 15분마다 300원이며 1일 주차요금은 10,200원이다. 토·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주차요금을 수기로 징수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무인정산기 활용으로 비대면 정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차공간의 효율적 관
김완근 제주시장은 6월 16일(월) 한림읍에 위치한 ‘여흥농장’을 방문하여 양돈장 운영 현황을 살피고, 여름철 대비 가축분뇨 악취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과감한 투자와 헌신적인 자구노력으로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선도 모델농가’를 직접 찾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악취저감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농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흥농장’은 2019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12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악취관리 우수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축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악취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농장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악취 없는 양돈장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모범 농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인근에 추진 중인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반 시설 구축’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안건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사업 부지의 적합성, 환경 영향, 주민 접근성 등 직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안건심사에 앞서 실질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 추진의 설계와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다.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기반 시설 구축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국내 대표 음료기업 동아오츠카㈜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동아오츠카와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카리스웨트 등 수분 보충 음료로 잘 알려진 동아오츠카와의 이번 협약은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제주도가 역대 최장 폭염 일수(16.5일)와 열대야 일수(제주시 75일, 서귀포시 68일)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예상되는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진숙 마케팅본부 전무이사, 이은정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찬주 책임, 정태근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회장, 박영호 성우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폭염 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 행정 지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이온음료 등 예방 물품 제공 ▲폭염재해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 교육 지원 ▲민·관 협업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무더위쉼터 운영, 농어촌 야외작업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다양성이 존중받고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포용적 제주사회 구현을 위한 뜻깊은 문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주다민족문화제’가 6월 15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도민과 외국인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당 건너온 소랑, 폭싹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진건군 총영사,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재완 청장, 국가별 공동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네팔유학생의 전통춤과 유공자 표창,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다문화의상 패션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세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상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고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자리”라며 "이런 계기를 통해 이웃과 행복한 소통을 이어가고, 제주 도민의 일원으로서 고국을 빛내며 제주 발전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사라사랑 숲 놀이짱 유아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개원 행사를 개최한다. 사라봉공원(제주시 건입동 482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시설은 제주 도심권에 새롭게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으로, 1만 801㎡ 규모에 야외체험학습장과 안전시설 등을 갖춘 산림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원하는 유아숲체험원은 대피소, 어싱놀이터 등 11개 놀이시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산림청 인증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산림청 등록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원 행사는 21일(토) 오후 2시 개원식을 시작으로 ‘유아올림픽 3종 챌린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2일(일)에는 ‘나비의 꿈! 사라봉에서 훨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마술쇼, 버블쇼, 어린이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
제주특별자치도는 현대홈쇼핑의 1억 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디지털 창작 공간 ‘상상 이-스튜디오(E-studio)’를 13일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을 비롯한 도민대학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탁금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상상 이-스튜디오’는 현대홈쇼핑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이(H!) 드림온에어’의 17번째 지원 사례다. ‘하이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방송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방송실 리모델링 지원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기존 초·중·고교 중심에서 처음으로 평생교육기관으로 범위를 확대한 사례로,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제주 지역의 서호초, 한마음초, 귀일중, 제주여고 등 4개 학교에 총 2억 원을 지원해 방송실 환경 개선과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조성된‘상상 이-스튜디오’는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청년층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간이다. 이 시설에는 디지털 촬영 장비 8종과 편집 시스템 4종이 구비되
제주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 박람회에서 5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5월 말 개최된 ‘2025 코스모뷰티 서울 박람회’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 4개사가 총 42건, 약 5억 6,5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39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로, ‘코스모뷰티 서울 × K-뷰티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온 16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혔다. 제주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Hello JEJU’ 홍보관에서는 제주의 청정 원료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일괄 생산체계를 소개했다. 제주의 청정원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제주도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한 제주인증화장품 제도 홍보 및 12개사·60여 개 제품 전시 등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화장품 기업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더로터스㈜, ㈜타이거랩, 제주향료연구소, ㈜리코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