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반기에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로 인해 보관 중이거나 관내 방치된 슬레이트를 조사하여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귀포시의 방치 슬레이트 폐기물 처리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화재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한 슬레이트 폐기물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관 중이거나 원인 제공자(배출자)를 알 수 없는 방치된 슬레이트 폐기물로서, 화재나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슬레이트의 경우에는 피해발생 사실 및 공사 관련 서류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주민 신고 및 읍면동 조사를 통해 지역 내 방치된 폐슬레이트 4.86톤을 확인하고,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수거 및 처리한 바 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를 해체처리함으로써 주민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서귀포시는 올해 2월 24일부터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주택 및 창고·축사, 노유자시설 등의 지붕 철거 및 주택의 지붕 개량 지원사업에 대하여 신청을 받고 있다. 슬레이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생활환경
서귀포시는 2012년 7월 이전 출고된 노후 경유 자동차(배출가스 4‧5 등급) 7,571대에 2025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2억8천여만원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 환경오염 원인자에게 환경개선 비용을 부담하게 하여 자발적인 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3월 및 9월, 연 2회 부과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불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1기분은 2024년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용분으로, 기간 내 명의 이전, 말소 등 변경 사유가 발생한 경우는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되어 부과된다. 따라서, 현재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고지서상의 적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신용카드 납부), 시중은행, 위택스, 가상계좌 등으로 가능하며, 미납 시 3%의 가산금과 체납처분 예에 따라 차량압류 등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납부 기한인 3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부과 및 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기후환경과(760-2918)에서안내 받을 수 있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명의 이전이나 폐차 후에도 1~2회 더 부과되므로, 납부 대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하)는 지난 3월 8일(토)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에서 다문화엄마학교 4기 첫걸음, 입학식을 개최하였다. 입학식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 나라 출신의 신입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대표의 입학선서, 입학증서 수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의 격려사를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정엽 의원, 오승식 의원, 강하영 의원, 김대진 의원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강옥화 교육장 등이 참석하여 교육생들의 입학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이번 4기생들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 10회(격주)를 참여하게 되며, 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졸업생에 대해서는 친정방문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의 자녀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한마음교육봉사단에서 영어와 수학 보충교육 및 멘토링도 제공하게 된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이 어려워하는 자녀 학습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년부터 운영하여 지난해 3기까지 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결과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학습지도에도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 서귀포시 성산읍주무관 강서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다. 행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기구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읍을 포함한 도내 8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성산읍을 비롯한 지역사회는 고령화, 환경 문제, 지역경제 침체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을 실현하는 기구로,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실천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면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기회가 많아지고, 공동체 의식도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총회는 핵심적인 역
전 세계 최정상급 당구인들이 글로벌 스포츠메카인 제주에 모여 세계 최강자의 타이틀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1시 30분 한라체육관에서 ‘SK렌트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프로당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제주도와 SK렌트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격의 대회이자 프로당구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대회에는 시즌 9개 투어를 거쳐 선발된 남녀 선수 64명이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6억 원(남자부 4억원, 여자부 2억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PBA 대회에는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2위 강동궁(대한민국), 3위 김영원(대한민국) 선수를 비롯한 32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LPBA 대회는 랭킹 1위 김가영(대한민국), 2위 김세연(대한민국), 3위 김상아(대한민국) 선수 등 32명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김영수 프로당구협회 총재, 이정환 SK렌트카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수 및 체육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월드챔피언십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시 산지천 북수구광장에서 ‘제117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제주여성의 힘과 연대를, 성평등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알리고, 제주 역사 속 여성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제주도의회 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 등 도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청년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뺄라지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기념낭독, 기념 세레모니,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낭독에는 어린이, 해녀, 청년, 여성소방공무원 등이 참여해 ‘제주 여성의 힘과 연대’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제주 여성의 강인함과 현명함을 바탕으로 성평등 제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낭독 이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올해 행사의 슬로건을 춤으로 표현한 기념 세레모니인 ‘다함께 춤(플레시몹)’과 생활 속 성평등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거리 행진으로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평등 정책 소개와 제주자치도여성의용소방대, 제주자치도여성공직자회, 여성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제주해바라기센터, 김만덕기념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일제주인 후손들의 뿌리찾기를 적극 지원하며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도청에서 일본 오사카 재일한국인 학교인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출신 양진규 교감을 비롯해 재일제주인 후손 7명과 건국중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사카와의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며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1923년 제주-오사카 정기여객선 군대환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인들이 제주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다”며 “오사카와의 인연이 없었다면 오늘날 제주의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들이 차세대 재일제주인으로서 한일 양국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단에 학생 대표로 참가한 재일제주인 박찬희 학생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향토 음식, 역사 유적 등을 경험하며 뜻깊은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을 1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도민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대학 제1회 명예학위 수여식 및 2025년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원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명예학사 63명의 졸업과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운 시작은 설렘! 열정은 10,000熳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예학사 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을 축하하고, 제주도민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민대학 학사 일정 보고를 시작으로 명예학위 수여식, ‘도민과 함께한 시간’ 영상 상영, 신규 학습자 학생증 수여,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증 수여식에서는 제주도민대학의 미래지향적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교육 강화와 첨단 기술 도입을 상징하는 특별 도우미 로봇이 학생증을 전달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5년 신입생 대표 4명에게 직접 학생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대학에서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63명 중 4
중문고등학교(교장 백운주)는 지난 4일 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입학식에서 우수 신입생들에게 동문회 장학금과 독지가 학교발전기금(장학금)을 전달했다. 허경하 중문고 총동문회장은 장학금 30만원을 학교에 기부하였고 독지가가 기부한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은 우수 신입생 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중문고 총동문회는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배 양성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해당 독지가도 학교발전기금 중 일부를 매해 장학금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허경하 동문회장은“지역사회 지원과 관심이 중문고 과거와 미래 이음의 끈이 되어 모교가 명문고로 거듭나는 힘이 되고 있다”며“앞으로 중문고가 특성화고 성공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의료보건·관광 분야 관공서, 병원, 기업, 업체 등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천중학교(교장 문혜정)는 지난 6일 제주를 방문한 오사카 건국중학교 28명(학생 25명, 인솔교사 3명)의 수학여행단을 맞이했다. 2014년 교환학습 프로그램으로 친선을 맺은 두 학교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 후 같은 해 건국중학교의 방문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류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교류가 끊기기도 하였으나 2024년 건국중학교의 방문으로 소통을 재개하였으며 올해는 학교 간 우호협력서약을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약속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 및 학교생활 등을 서로 소개하는 교류의 시간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두 학교는 지속적인 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감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당초등학교(교장 이경미)는 지난 5일 송당 교육 가족이 함께 모여 ‘꿈오름 놀이터’현판식을 진행했다. ‘꿈오름 놀이터’는 2024학년도 참여형 놀이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송당초등학교만의 특색있고 의미 놀이터다. 송당의 아름다운 오름들을 형상화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이 커져 가는 장소라는 뜻을 담은‘꿈오름 놀이터’는 송당교육가족 및 마을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 새로운 놀이공간인‘꿈오름 놀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미 교장은“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심과 배려의 학교 문화 조성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4일 교내 꿈빛실에서 열린 2025년도 입학식에서 우수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정여고 총동창회장학회(회장 고형순)는 이날 신입생 9명에게 총 600만원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특히 고형순 대정여고총동창회장은 우수 신입생 1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우수 신입생 4명에게 허영배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됐는데 이 장학금은 대정읍 출신의 도외 사업가 허영배씨가 지역사회와 학교 발전을 위해 2020년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에서 출연됐다. 이와 함께 3학년 우수 학생 1명에게는 문인옥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는데 문인옥 장학금은 제주 4‧3 생존희생자인 대정읍 출신 문인옥 여사가 가족들과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대정여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