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오후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겸임)와 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하원테크노캠퍼스 기업 입주, 우주산업 인력양성,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 우주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양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손 대표는 한화우주센터 구축과 인력 유입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1일 오전 6시 5분(프랑스 현지 시각 10일 오후 11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 제출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RSC)와 국제자문위원회(IAC)의 등재권고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제주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 4,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27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1만 4,601건),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42건),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3건) 등이 포함됐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제주4·3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제주4·3기록물에 대해 “국가폭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과 감동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파크골프, 론볼, 보치아 등 8개의 ‘어울림 종목’을 통해 진정한 체육 통합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어울림 종목인 ‘한궁 경기’는 장애인 1인과 비장애인 1인이 한 팀을 이뤄 양 행정시 대항전으로 개회식 당일 진행됐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경쟁과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구성됐다. 개막식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부스, 사생대회, 버블공연 및 풍선아트, 향토음식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졌다. 오후 2시 30분 부터 가수 신수이와 설향, 에피소드 댄스팀, 제주도립무용단, 글로리 치어리딩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부담 경감을 위해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할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판매관리시스템에서 전용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일정금액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20%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본인 확인 후 가능하며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우도면 일원에서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도하는 ‘청정우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우도 소라축제를 앞두고 해안가와 마을 안길 환경정화를 추진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도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제주도·제주시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이날 활동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플로깅 전후 우도 내 다회용기 사용 매장에서 점심식사와 음료를 함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 환경의 날 홍보영상 촬영과 연계돼 현장 활동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플로깅을 통해 청정우도를 위한 주민과 제주도의 공동 실천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정기적인 플로깅 활동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로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는 11일 도서지역인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해 상하수도 기반시설 점검과 지역주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상하수도본부는 ▲추자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 ▲해수담수화시설 개량·증설사업 현장 확인 ▲묵리 농어촌 급수취약지구 개선사업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 점검 등 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절대적 상수원 역할을 하는 해수담수화시설의 노후화된 주요 설비 개량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지목돼 온 만큼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추자면사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주민자치위원장, 마을이장 등 20여 명의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수 불균형, 하수처리 민원 등 생활밀착형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자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품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건설사업 관리를 강조했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아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민주권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임시정부의 법통과 민주주의 이념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광복회제주도지부와 함께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과 보훈가족, 주요 기관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시정부 수립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상을 통해 1919년 4월 민주공화국 수립을 선언한 임시정부의 역사적 순간을 돌아보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를 되새겼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에는 강혜선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을 선두로 제주의병항일항쟁 유족 김동호 씨, 법정사항일항쟁 유족 양익재 씨, 3·1운동 유족 한재림 씨, 해녀항쟁 유족 한재월 씨가 참여했다. 제주 항일운동 유족들과 함께한 이날의 선포문 낭독은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더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를 통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 의원 및 직원일동이 지난 9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성금 643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직원일동이 월급에서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영남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이 넓고 재산피해가 심각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쇄도하는 관심과 온정이 산불피해를 극복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 맏는다”며 “도의원을 비롯한 직원 일동이 함께 모은 성금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9일 모금회 나눔실에서 드림타워 카지노(대표 김한준)가 제주 19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가 2019년 6월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고액기업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성금 1억원 기탁을 약정하며 ‘나눔명문기업’ 제주 19호로 이름을 올렸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롯데관광개발의 자회사인 엘티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시작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병연 대외협력 총괄이사는 “다양한 경제적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돕기 위해 가입하게 되었다”며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시작으로 활발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 시여성회(회장 김선자)는 최근 데미다브런치카페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성금 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 시여성회에서 2025 이웃사랑실천 기금마련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자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속에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화어린이집(원장 고길월)은 최근 본원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성금 603,45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세화어린이집 경제프로젝트의 일부로 진행된 바자회의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전액 산불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피해현장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길월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며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피해지역의 이웃들이 하루 빨리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