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물의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 관리를 위해 신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시청 3별관 2층 회의실에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사항, ▲표시 기준, ▲세부 위생 규정, ▲감시 지침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신규 감시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위촉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8명으로 지난해 4명에서 두 배 확대해 보다 촘촘한 감시 체계를 확립한다. 활동 내용은 ▲축산물 위생적 관리 여부, ▲표시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이력제 규정 이행,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 제주에서 유통·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한 점검으로 2028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감시원 활동 실적으로는 지난해 24회·59개소, 2025년 9월까지 15회·49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현재 제주시 축산물 영업장은 ▲식육포장처리업 130개소, ▲축산물보관업 38개소, ▲축산물운반업 53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242개소, ▲축산물판매업 731개소 등 총 1,194개소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명예감시원이 지자체와 협력해 위생 감시, 압류·폐기 지원, 위법행위 신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
제주시는 어업법인의 체계적인 현황 관리와 적법한 운영 유도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2025년 어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25년 9월 말 기준 법인등기부등본 상 등기가 유효하고, 제주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어업법인으로 영어조합법인 272개소, 어업회사법인 73개소 총 345개소다. 조사는 ▲어업법인 설립요건 충족 여부, ▲운영 현황, ▲사업 범위의 적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서면조사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진행된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법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해산명령 청구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어업법인의 정상적 운영을 확보할 방침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어업법인의 적법한 운영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법인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2025년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이전에 생산된 경유 사용 농업기계를 조기 폐차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총 5,812만 원(국비 2,906만 원, 도비 2,906만 원)을 투입해 16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협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2012년 12월 31일 이전 생산된 트랙터와 콤바인 소유자이며, 연식이 오래된 순서대로 우선 지원한다. 또한 제조 연도와 규격에 따라 지원 단가를 차등 적용한다. 지원 절차는 ▲기계 가동상태 확인, ▲폐차입고 후 확인서 발급,▲보조금 교부, ▲면세유 공급 보류 및 말소 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농가 부담까지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우도의 대표 특산물인 우도 땅콩이 최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대규모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규모는 총 79농가·114ha로, 이는 우도 전체 땅콩 재배면적의 약 77%에 해당한다. 단일 작목지대에서는 매우 드문 성과로 앞으로 우도 땅콩은 GAP 인증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먹거리로 공급될 전망이다. 우도 땅콩은 단순한 원물 생산을 넘어,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막걸리, 땅콩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발전하며 이미 지역 대표 특산품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 잡아왔다. 이번 GAP 인증은 이러한 우도 땅콩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수확·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인증받은 농산물은 농약·중금속 등 잔류물질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며, 작업장과 저장시설도 법령 기준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의 땀과 노력이 만든 귀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 확대를 통해 제주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의 정례 소통 채널을 마련한다. 행정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현장 애로를 풀어가는 협력 플랫폼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11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소통실무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진행한 현안 토론의 후속 조치로, 행정과 사업자 간 상시 소통체계를 제도화한 것이다. 협의회는 관광교류국장 주재로 행정 관계자와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 대표 및 관계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제주시내 관광개발사업장 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주시 지역 사업시행자 대표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한 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2개월마다 정례적으로 열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번갈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사업자들이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개발사업심의회가 열리거나 지도점검이 예정된 달은 협의회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과 사업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사업자별 애로사항을
제주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도유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림 사업은 마을단체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임야 등에서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이뤄지며, 조천읍 선흘리 등 약 17ha에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흡수원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황근’을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해안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한경면 등 7개 지역(23ha)에 왕벚나무, 산딸나무 등 3,600여 그루(수고 1.5m)를 심었으며, 기존 조림지에는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를 병행해 나무 활착률을 높이고 수목 생장을 도모하는 등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계획에 따라 제주시 해안변을 중심으로 ‘황근’을 활용한 지역 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황근을 비롯한 조림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청소 차량과 인력을 사전 배치해 민원 대응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주간 운영계획에 따라 도·제주시·읍면동 자생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중 청소 기간(10일, 9.22.~10.1.)을 설정해 지역별 청소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또한 ‘컵줍깅 올림픽’, ‘추석맞이 1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플로깅 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선물 세트류 포장 폐기물이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절 과대포장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대형마트 중심으로 제품 포장기준 준수 여부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4개소에 대한 정비를 9월 말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는 ▲오름 정비 10억 원, ▲습지 정비 2억 5천만 원, ▲용천수 정비 1억 5천만 원 등 총 1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정비 내용은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등 오름 8개소에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안전로프를 정비했다. 또 애월읍 장전리 좌정못 등 습지 8개소는 준설, 세척 작업과 함께 데크와 돌담을 보수했다. 이와함께 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용천수 8개소의 바닥과 판석을 세척·정비해 탐방객 편의를 높였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노후화된 시설은 신속히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탐방객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편의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이어가겠다”며, “특히 최근 비개설 탐방로 출입으로 길잃음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본인의 안전을 위해 탐방객 스스로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보건소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40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사후 건강 평가를 실시한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서비스다.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늘건강’ 앱을 설치하고,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기 등을 연동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3월 사업 참여를 희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평가를 진행했으며, 허약 평가 결과에 따라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사후 평가는 6개월간 관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신장·체중·혈당·혈압 등 건강 정보를 사전 측정치와 비교해 건강행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가건강관리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증진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AI-IoT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친환경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친환경 농업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4일(금) 애월읍에 소재한 제주보타리친환경농업학교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이해, ▲영양제·살충제 제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9월 25일(목)부터 10월 16일(목)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rkdalswl03@korea.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귀농귀촌 교육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제주정착주민자료실에서 확인하거나 제주시 마을활력과(☎728-2921)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제1기 귀농·귀촌 기본·심화교육’과 ‘SNS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총 89명이 수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제2기 귀농·귀촌 심화교육’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 귀농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의 농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확산에 기여할 수
제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출산 후 소득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연중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 모성보호, 생계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제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가운데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15~20%를 최대 5년간(60개월) 지원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두 제도를 함께 신청하면 1~2등급 가입자의 경우 최대 95%까지 보험료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경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출산 이후 소득이 단절되는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90만 원(월 30만 원씩 3개월)의 출산급여를 지원한다. 이는 고용보험 미적용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150만 원(월 50만 원씩 3개월)과 별도로 제공하는 금액이다. 출산급여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출산한 1인 소상공인으로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도내에서 6개월 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부터 해군기지까지 도내 주요 현장을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명절 연휴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민생 현장을 챙겼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부터 시작해 전통시장, 공공의료기관, 소방서, 해군기지, 안전 분야 현장을 잇달아 찾아 명절에도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오영훈 지사는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 등 부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병 식당에서 간식 400명분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기동함대사령부 대원 여러분이 제주에서 든든하게 역할을 해주는 것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최근 기동함대사령부와 도민, 마을의 협력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는 만큼 군민 협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사령관은 “마을과의 관계가 무척 좋아져 이제는 서로 고마움을 주고받는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