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6년도 FTA기금 키위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의 신청 접수를 11월 2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 신청은 제주시농협, 조천농협, 한경농협, 애월농협, 안덕농협, 성산일출봉농협 등 6개 지역농협과 한라골드영농법인에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원예산업발전계획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참여 경영체나 지역 푸드플랜 참여 실적이 있는 경영체다. 단 농업 이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가온시설 재배 경영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포함),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농업용 재해예방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재해 예방용 차광막 해가림시설 등 12개 사업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지원 요건이 완화된다. 2012년 3월 15일 이전 조성된 과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한·필 FTA가 2024년 12월 31일 자로 발효됨에 따라 2024년 12월 31일 이전 조성된 과원까지 신청이 허용된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제주산 키위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관내 농업법인의 법령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건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도 농업법인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시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농업법인 1,66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농업인 조합원 수 및 농업인 출자비율 등 설립요건 충족여부, ▲법에서 정한 사업범위 준수 여부, ▲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등이다. 특히 농지를 전용하거나 매도하는 등 부동산업을 영위하였거나,법정 사업 범위를 벗어난 사업을 영위한 법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방법은 각 소재지 읍·면·동에서 조사대상 법인에 자료제출을 요구하여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직접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도 차등 적용된다. 설립 요건 미충족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고, 1년 이상이거나 법정 사업 범위 위반 시에는 해산명령 청구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농지를 활용·전용해 부동산업을 한 경우 과징금 부과, 조사 불응 또는 방해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업법인 실태조사는 농업법인의 투명성 제고와 농지
제주시는 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최진범)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열린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보고대회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사업 인프라 ▲운영 성과 ▲협력도 ▲지자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노력도 ▲운영 사례 등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제주시와 센터가 함께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실천 노력과 지속적인 정책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센터(☎ 064-744-5999)로 문의하면 된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현장 실무자들의 노력과 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월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창의 놀이공간인 ‘플레이레GO방’을 신설해 오는 12월 8일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플레이레GO방’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최초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레고 조립을 즐기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월청소년문화의집은 정식 운영에 앞서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차에 걸쳐 레고 조립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12월 8일부터는 주말마다 애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레고 조립뿐만 아니라 완성된 작품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특별한 활동도 마련되어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플레이레GO방’은 기존의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상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청소년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유기적으로 특화된 프로
제주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안심식당’지정업소 8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운영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외식업소 인증제로, 현재까지 811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심식당 필수 실천과제인 ▲개별 덜어먹기 가능한 식기 제공 여부, ▲위생적인 수저 관리 상태(개별 포장 등),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안심식당 지정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점검한다. 점검 결과 실천 과제 미이행 업소는 1차 경고 후 재위반 시 지정이 취소된다. 제주시는 지정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안심식당’표시가 노출돼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포털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입력하면 주변 지정업소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철영 식품안전과장은 “안심식당 지정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사업’이 2025년 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성과공유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령화·기후위기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한 제주 농업의 현실을 데이터 기반 기술과 주민 참여 방식으로 해결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농가 노동력 부족, 방제 난이도 증가, 소규모 필지 중심의 경영 취약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됐다. 제주 농업환경을 분석하고, 도청 내 여러 부서와 천지 컨소시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스스로해결단과 함께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현장 실증과 드론 방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해 왔다. 주민이 참여한 ‘스스로해결단’과 함께 드론 자동 비행경로 설계 및 공동 드론방제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힌 결과, 노동력 70% 절감 및 농약 살포량 30%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공공·민간·농민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로써, 지역 농가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어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참여 농민 95.6%가 만족한다고 의견을 내었다. 김남진 제주도는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수상은 제주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과 데이터로 해결한 결과이자
저출생 고령사회를 대비한 제주의 보건의료 혁신 현장을 국회가 주목했다. 국회 ‘저출생 축소사회 대응포럼’(대표 백혜련 의원)과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대표 이수진 의원)은 저출생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지역 중심의 보건복지 정책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다. 두 포럼은 2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와 응급의료 전달체계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과 응급의료체계 혁신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제주형 건강주치의는 도내 16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하 도민을 대상으로 건강평가, 만성질환 관리, 방문진료 등 10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작 한 달여 만에 등록인원이 2,000명이 돌파하는 등 주민들이 호응이 높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2024년 2월 제주응급의료지원단 출범 이후, 소방 및 6개 종합병원(응급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응급실 대기시간도 2023년 43.3
제주특별자치도가 한일 협력의 중요한 무대가 됐다. 한일 양국의 현안문제 해결과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1969년 설립된 한일협력위원회의 제58회 합동총회가 21일과 22일 이틀간 그랜드하얏트 제주에서 열렸다. 한일협력위원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양국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온 민간기구다. 양국의 원로 정치인과 기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일 관계 개선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창구로서 민간기구 중 가장 격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번갈아 열리던 합동총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되면서, 제주가 한일 교류·협력의 거점으로 주목받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전 일본 총리), 나카소네 히로후미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한 일본 대표단과 이대순 회장, 김기병 이사장 등 한국 대표단 등 양국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아소 다로 회장은 2007년 3월 일본 외무상 재임 당시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인연이 있다. 제주도는 2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일본 대표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소 다로 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군악대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은 21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2026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 추진 유관기관 홍보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도 교육청, 관광공사, 관광협회, 문화예술재단, 콘텐츠진흥원, 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등 8개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대회 홍보전략을 논의했다. 대회까지 1년여를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는 관광·문화 분야 공공기관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체전 홍보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별로 추진 중인 사업과 체전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관별로 제시된 홍보사업은 교육가족 서포터즈 및 학생기자단 운영, 함께 만드는 아이디어 공모전,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체육행사 연계 홍보 등이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D-day 기념행사, 체전응원 릴레이, 사회관계망(SNS) 챌린지, 도민참여형 캠페인 활성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홍보협력의 목표를‘체전 분위기 확산’에 두기로 뜻을 모았다. 대회 기간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도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열어 도민 일상 속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도지사실을 청사 밖으로 옮겨 도민이 생활하는 곳에서 행정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찾아가는 소통 행정’의 일환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한림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부권역 현장 도지사실에는 사전 신청한 주민 16명이 참여했다. 4·3유족, 밀 생산농가, 국제무역업제, 마을 이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와 일대일로 마주 앉아 민원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교통·복지·생활 민원부터 중장기 정책 건의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중산간마을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주차 공간 확보 등 기반 시설 확충 △어르신 스포츠 바우처 지원 확대 등 생활형 민원이 주를 이뤘다. 지역 환경 개선과 복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제주 밀 수매 단가 현실화와 판로 개척 지원 △제주 4·3 관련 혼인특례 확대 및 추가 진상조사 △4·3유적지 관리 △제주바다목장체험관 운영 방식 개선 등 정책 건의도 제기돼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오현개발 김순희 대표는 지난 19일, 김만덕 기념관(관장 강영진)에서 이웃사랑 성금 2천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김순희 대표가 제주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재)김만덕재단을 통해 프로그램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순희 대표는 “나눔은 누군가의 삶을 지탱해주는 따뜻한 힘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희 대표는 지난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제주 86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5일 열린 ‘제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밤’ 행사에서 기부금 1억 원을 추가 약정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모든 성금 및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거하여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소속 박예솜 주무관이 전라남도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2025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교육과정(FMTP) 최종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FMTP 교육과정은 전국 13개 시·도 보건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1년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보건사업 기획 능력과 통계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FMTP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박예솜 주무관은 이번 평가대회에서 AI-IoT 사업을 활용한 “서귀포시 서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대면 정신건강 개선 활동 <긍정 일기 쓰기>의 효과성 분석”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만성질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직원들이 실질적인 지역 보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