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9일 개통한 서광로 BRT 구간에서 출근시간(오전 8시∼9시)대 양방향 버스이동 속도가 43% 향상됐다고 밝혔다. 구간별로 신제주에서 광양 방면 버스 운행속도는 개통전 가로변 차로 시속 10km에서 개통 후 시속 13.2km로 32% 빨라졌다. 광양에서 신제주 방면은 개통 전 시속 11.7km에서 개통 후 시속 17.9km로 53% 향상돼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서광로 구간은 기존에 가로변 전용차로로 운행하던 곳이다. 러시아워에만 전용차로 이용차량이 3차로를 이용했으나, 중앙전용차로 방식이 이동속도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일반차량도 개통 전에는 양방향 평균 시속 12.6km에서 개통 후 시속 16.8km로 33% 빨라졌다. 서광로 구간의 차량 유입이 하루 6만 2,484대에서 5만 7,431대(62,482대/일→57,431대/일, △8.1%) 감소하고 지속적인 신호주기 조정 등이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풍선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삼로 구간은 시행 초기 차량 유입이 늘었으나, 최근에는 차량통행량이 감소(76,783대/일→74,088대/일, △3.5%)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연구원이 실시했으며, 개통 전 용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내 무역항 및 연안항 5개소를 대상으로 항만 이용자 편의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4년 7월부터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안전점검용역을 통해 무역항 및 연안항을 대상으로 ▲항만시설 기능유지 및 안전성 여부 ▲항만시설물 파손상태·이용 상황 ▲안전난간, 데크 등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항만 5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총 사업비 41억 3,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올해 7월 착공해 연말까지 부두 에이프론 재포장 및 단면복구, 방파제 균열보수, 새연교 재도장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5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점검용역도 추진해 정기적으로 항만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은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보수·보강을 통해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만시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마을어업 경영평가 우수어촌계로 선정된 금능·동일·법환·성산어촌계 마을어장에 수산종자 6만 4,000마리를 11일 방류했다고 밝혔다.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도내 어촌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어장 자원회복, 해녀 보호 육성, 마을어장 개방 등 5개 항목 14개 분야에서 마을어업 관리실태를 평가한 뒤 우수어촌계에 수산종자 방류를 지원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계의 마을어장 자율관리 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수어촌계에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하위 어촌계에는 미흡 분야 개선방안을 마련해 중점 지도함으로써 마을어업 경영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46개 어촌계에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207만 마리 방류를 지원해 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을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대표 크루즈 네트워크 행사인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와 선사 관계자, 항만기관 및 관광업계 등 11개국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온라인 사전 등록을 희망할 경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공식 홈페이지나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ttps://2025asiacruiseforum.micehub-gov.com/fairDash.do?hl=KOR 올해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과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 전략, 제주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제주가 추진 중인 크루즈 준모항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크루즈 기항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사와 기관 크루즈선·모항지·기
제주특별자치도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턴 변화에 힘입어 20~30대 중심의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며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8곳의 2025년 5월 기준 누적 입장객 수가 약 31만명으로 전년 동기(‘24년 5월 기준 누적 24만7,000명) 대비 2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2023년 5월 기준 누적 입장객 10만 7,000명과 비교하면 약 189.7%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과거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여행 형태가 변화하면서 젊은 층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카지노 이용객을 살펴보면, 입장객 주요 연령층이 기존 40대 이상에서 20~30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카지노 입장객의 주요 연령층은 40대 이상이 61.2%(‘23.5월 누계)를 차지했으나 2024년도 52.7%, 2025년도는 49.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025년 5월 기준 20~30대의 입장객 비율이 50.5%로 과반을 차지하며, 연말까지 55%~60% 수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오는 6월 11일(수)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매, 가족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자발적인 치매 예방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해 행사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일반 주민 등 약 90여 명이 사전 참여신청을 통해 접수하였으며, 참가자들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력에 따라 총 4개의 난이도별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걸었다. 특히,‘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와 치매 환자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에는 산림휴양해설사와 치매파트너들이 동행하여 참여자의 안전한 숲길 걷기를 지원하였으며, 편백칩 발 마사지, 나무 안기 등 산림 치유 체험도 함께 운영되었다. 아울러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도 병행하여, 참가자들이 건강은 물론 환경을 함께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미숙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은 “치매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문제이다. 오늘처럼 자연 속에서 함께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가족과 함께하는 마음나들이’힐링 프로그램을 6월 15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ADHD, 양극성정동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등록회원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블루베리농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루베리 농장체험(수확하기) ▲수확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쿠키․잼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지지체계를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자연 속 체험과 요리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긍정적인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고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해 운영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및 가족 대상 건강요리교실 프로그램은 참여 가족 전원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만족도 또한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가족들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계도와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안내부스’를 읍·면 4개소에 설치하여 이번 달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하였다. 서귀포시는 금번 분리배출 안내부스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부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4월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5월 행정절차 및 도입사업을 완료하였다. 분리배출 안내부스는 가로 1m, 세로 1.4m, 높이 2.2m로 아연도금강판 및 하이샷시 복합재질로 안팎을 볼 수 있는 4면 창문이 설치된 구조이며, 향후 냉‧난방기를 설치하여 근무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내부스는 필요 시, 이동 설치가 가능하도록 네 귀퉁이에 고정형 지지대를 갖추고 있다. 설치 장소는 대정읍(하모리), 남원읍(의귀리), 표선면(표선리), 성산읍(성산리)의 클린하우스에 각각 1대씩이다. 이 시설은 지난 2월 도 의회에서 재활용도움센터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혹한·혹서 및 우천과 같은 날씨 등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모델을 결정 도입하였다. 1개소당 도입설치 비용은 약 250만원으로 총 1천만원 정도가 소요되었다. 강명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서귀포시는 지난 4월 말 폐의류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5개소)로부터 5월 말 납부받아 세입 조치함으로써 의류수거함 운영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간의 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하여 업체간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간담회 실시 ▲선진 타지자체의 운영실태 조사 ▲운영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하였다. 서귀포시는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의류수거함을 제작 설치하여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의류수거함 운영 대행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키로 지난해 12월 결정하였다. 아울러 서귀포시 정체성을 표현하는 색을 활용한 디자인, 광고 스티커 부착 원천차단을 위한 특수페인팅을 적용키로 하고 서귀포형 의류수거함 436개를 제작하고 지난 5월까지 설치 사업을 완료하여 운영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연장(예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상주단체 ‘두근두근시어터’의 비언어 오브제극 「중섭, 빛깔 있는 꿈」을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이중섭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창작극으로, 가족과 예술을 향한 진전성을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특히 1951년 피난지였던 서귀포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보낸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모티브로, 제주 바다의 파도소리와 단칸방의 온기, 그리고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예술혼을 무대 위에 감성적으로 펼쳐낸다. 말없이도 감정을 전하는 ‘비언어 오브제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화구를 든 이중섭이 무대 위에 그려낸 그림 속에서 되살아나는 가족의 기억과 짧은 행복, 전쟁과 생계로 인한 이별과 외로움이 섬세하게 담긴다. 생전에 가족과 끝내 재회하지 못하고 외롭게 생을 마감한 이중섭의 삶은, 작품 속 꿈속에서 아들과 다시 만나는 장면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섭, 빛깔 있는 꿈」은 ‘두근두근시어터’의 ‘제주시리즈’ 네 번째 작품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강정항 인근에서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크루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 당일 강정항에는 일본과 서양 관광객이 주로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중국 관광객이 주로 탑승한 블루 드림 멜로디호 등 두 척의 크루즈가 입항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뮤지션 ‘별소, 달소’가 초청되어 강정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K-pop 커버곡 중심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협동조합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과 강정어촌계, 서귀포수협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조성되어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주의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 및 홍보함으로써 서귀포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강정항 인근에서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지역 업체가 참
서귀포시는 6월 17일(화)부터 7월 21일(월)까지 제47회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업·제조업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여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한 것으로 매년 전국에서 실시된다. 조사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며, 조사 대상은 2024년 중 조업(생산)실적이 있으며 조사기준일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의 사업체로, 서귀포시는 31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등 13개 항목으로, 조사 결과는 2026년 4월에 확정 공표된다. 6월 17일(화)부터 7월 4일(금)까지는 인터넷 조사(www.narastat.kr/ieco)로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 조사 중 미응답 사업체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다. 서귀포시는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사업체에 적극 홍보하고자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조사 홍보물 게시하고 청사 전광판에 노출하는 등 서귀포시 자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응답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