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 상생형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11월 5일(수) 한림읍사무소에서‘동방골 지역 양돈장 축산환경개선 및 악취저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시 청정축산과장과 환경지도과장, 한림읍장, 양돈농협 상임이사,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및 서부지부장, 지역 양돈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악취민원 발생 및 처리 현황과 함께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등 인프라 확충사업, 개별 농가 대상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한 악취저감 우수 사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모색했다. 제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맞춤형 악취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림읍 동방골 지역의 양돈장은 12개소에서 3만 7,01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제주시 전체 양돈장의 약 9.6%(185개소·38만 4,473두)를 차지하고 있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양돈장 악취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지만, 농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제주시는 오는 11월 13일(목)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업하는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에는 제주시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수험생 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도 종합상황실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 및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수송 지원을 위해 본청 및 읍면동에서는 관용차량을 수험생 수송용으로 지원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지도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유해환경 점검 등 수능 전후 청소년 보호 및 선도 활동도 강화한다. 교통행정과는 주정차 단속 차량을 활용해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계도하고, 수험생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여 시험장 주변 교통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환경지도과, 건설과, 주택과, 건축과 등에서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과 소음 발생 시설을 대상으로 공사 자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건설과에서는 산간지역 시험장 주변 도로 결빙에 대비한 제설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통행이 유지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모든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집중할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11월 4일 한림읍 소재 한형수정원에서 임산부 대상‘아기 신발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들이 푸른 정원 속에서 아기 신발을 직접 만들어보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태교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또한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에 대한 감정과 어려움을 나누고, 육아에 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서부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지원사업, 산전·산후관리서비스,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안내하고, 관련 리플릿을 배부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자산형성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Ⅰ’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다, 사업대상자로 선정 후 지원 대상자가 통장 가입 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월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까지)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30만원이 매칭되어 적립된다. 3년 만기 후 6월 유예기간 내 생계·의료 탈수급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적립금과 매칭액 전액이 지급되며, 중도 해지 시에는 본인 적립금과 이자만 수령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4일(금)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064-728-2523)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근로소득 있는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8월 1일 공영 수소버스 705번 노선을 봉개동과 도련 1·2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일부 개편한 결과 버스 이용객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선 개편 이후 봉개동과 도련동 거주민뿐만 아니라, 성산·표선·남원(100번, 200번대) 및 화북·삼양·삼화지구에서 환승하는 승객까지 포함해 일평균 63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705번 노선은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 첨단과학단지, 제주대학교, 제주대학병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 회천-신촌리 구간의 승하차 수요가 저조했던 구간을 봉개동과 도련1·2동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하면서 운행 시간은 약 7분 늘었으나, 더 많은 시민의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 현재 705번 버스는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평일엔 6대로 편도 36회, 휴일에는 4대로 편도 24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선 개편 전 일평균 이용객은 442명이었으나 개편 후에는 505명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공영버스 이용객의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노선을 개선해 나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로 훼손된 불턱 2곳의 복원 사업에 착수했다. 2018년 이후 45번째 불턱 복원으로, 해녀 공동체 문화유산 보존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비양도 협재리 ‘한섬들이 불턱’과 법환동 ‘법환 불턱’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0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 전후 체온을 회복하고 휴식하며, 정보와 생업 경험을 나누던 공동체 공간이다. 제주 해녀문화를 상징하는 핵심 유산이자 삶의 터전이다. 해안 침식과 태풍 등으로 훼손 사례가 늘면서 제주도는 2018년부터 제주해녀문화유산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돌담형 불턱과 해신당 43곳을 복원·정비했으며, 올해 2곳을 추가한다. 제주도는 전통 기술과 재료로 불턱을 복원해 해녀문화의 정체성과 생활문화를 후세에 전승하고, 어촌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불턱 복원은 단순한 구조물 수리가 아니라 해녀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지역 해녀들과 긴밀히 협력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연안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12일 가파도·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4척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 편의 제공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해양경찰서, 제주운항관리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점검 주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겨울철 해양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모슬포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 3척, 산이수동항에서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 1척이다. 점검반은 전열·난방 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 상태, 비상 대비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현장에서 즉시 고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은 선박 수리 등 안전조치를 거쳐 12월 1일 겨울철 운항 시작 전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겨울철 대비 연안 여객선 특별점검 기간 활동의 일환이다. 제주도는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해상교통 이용을 위해 매년 겨울철을 앞두고 여객선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겨울철 난방 기구 사용 증가로
제주돌문화공원이 운영 중인 체험형 문화프로그램‘돌담이영(돌담이와) 고치(같이) 놀게–나만의 돌로 소원 쌓기’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 전통의 돌담 쌓기 기술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현무암 돌을 직접 다루며 돌담을 쌓아보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크기와 모양이 다른 돌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이름이나 소원을 적어 하나뿐인 ‘나의 돌’을 완성한다. 완성된 돌은 모두 모여 하나의 돌담이 되며, 매주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손길로 길고 다채로운 돌담이 완성되어 간다. 특히, 완성된 돌담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참가자들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으로 남긴다. 참여 가족은 훗날 공원을 다시 찾았을 때 자신이 올린 돌을 보며, 그날의 추억과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4명이 참여했으며, 회차별로 약 30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참가자가 많았으며, “돌에 소원을 적는 시간이 특별했다”, “제주의 돌문화를 직접 배워보니 뜻깊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돌담이영 고치 놀게’는 비영리민간단체 ‘돌빛나예술학교’의 조환진 교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4일제주의료원을 찾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현장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제주의료원에 설치된 건강주치의제 지원센터를 방문해 10월 1일 시작된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향후 지원센터의 발전적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건강주치의제 지원센터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시범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원센터는 수행 의료기관의 행정·기술적 업무를 지원하고, 등록 도민의 건강지표를 관리하며 상급 전문의료기관과의 의뢰·회송 체계 운영, 지역사회 보건·복지 자원 정보 안내 및 연계 협력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는 국정과제인 ‘다학제팀 기반의 포괄적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 내 다학제팀이 건강주치의와 긴밀히 협력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사례를 관리하며, 의료·보건·복지 서비스가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중심축이 된다. 다학제팀은 올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됐고, 내년부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영양사 등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제주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센터를 구축했
제주특별자치도가 꾸준히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과에 맞춰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하는 국제 교류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한다. 제주도는 지난 8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하반기 외국인 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개최지 공모에 응모해 대구광역시와 함께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행사 기간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로, 대구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구와 제주를 각각 3박 4일 동안 연속으로 방문하며, 현장 방문과 사업 교류 만남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8개국에서 온 16개 기관으로, 5일 제주에 도착해 8일 떠날 예정이다. 5일과 7일에는 제주 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각 2곳씩 방문하는 현장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제주의 앞선 의료기술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서귀포 치유의 숲과 휴애리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6일에는 미리 신청한 제주의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및 관련 기관 25곳과 해외
2025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이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지속 가능한 진화’를 주제로 3~4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카지노업감독위원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필리핀, 마카오,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포르투갈 등 8개국에서 국내외 전문가, 업계,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인 3일에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기조연설과 4개의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현환 전 차관은 ‘글로벌 경쟁 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 카지노산업의 도약 전략’을 주제로, “문화를 활용하여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제주는 지역관광과 문화를 연계하기 아주 좋은 지역이다.”강조했다. 세션 1은 ‘제주형 기술혁신 모델과 지역 연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신화월드 전무 가아만다는 제주형 모델의 핵심은 ‘지역과의 상생’으로, 제주관광 연계와 지역 인재양성체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세션 2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게임기구검증기관(GLI) 규제개발담당 파울루 바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해양수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는 ‘오션-벨류업 제주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해 추진 중인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제주소금 ▲메가플랜 ▲토버스 ▲위드라이크 ▲애논 ▲치즈라이브러리 ▲탄산오름 ▲리젠바당 ▲오션브릭 ▲컬리버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용암해수․해조류 활용, 해양환경 보호, 어업생산성 향상 등 제주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심사는 현직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의 심사역들이 참여해 ▲사업모델의 차별성 ▲투자유치 준비도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메가플랜(대상, 상금 1,500만원), 토버스(최우수상, 1,000만원), ㈜위드라이크(우수상, 700만원), 오션브릭(우수상, 700만원)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수상 기업 중 ㈜메가플랜과 토버스는 전국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통합 데모데이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