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이명박 정부에서 제주출신 첫 장관이 탄생했다.지난달 19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현인택 교수가 12일 김하중 장관에 이어 현 정부 제2대 통일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이날 오후5시30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의제이든, 또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서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며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현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으로부터 논문 중복게재와 편법증여,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한편 현 인택 내정자는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정치학과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학박사를 이수했다.이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상임이사, 퉁일부·국방부·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자문위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서귀포시교육청영재교육원(원장 오중홍)은 지난 10일 서귀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08학년도 수학·과학 영재교육 수료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서귀포시교육청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2008학년도 수료식에서는 중학교 1·2학년 40명이 수료했으며, 창의성과 탐구심 강한 학생에게 창의상(교육장상)과 탐구상·근면상(서귀포중학교장상)이 주어졌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창의상 : 강경윤(서귀여중 2학년), 이다훈(남주중 2학년), 김태현(대신중 1학년), 송우경(남주중 1학년)○탐구상 : 원예령(중문중 2학년), 한수현(서귀여중 2학년), 김현민(중문중 1학년), 현해원(서귀중앙여중 1학년)○근면상 : 유정현(효돈중 2학년), 이누리(남원중 2학년), 김진우(서귀포중 1학년), 안예진(서귀중앙여중 1학년)
지난 주말 동료직원들과 올레코스를 체험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님과의 눈인사를 시작으로 제주 올레 제2코스 출발지인 광치기 해안가에 도착, 올레걷기에 도전하였다. 매일 출·퇴근시 자가용만 이용하고 사무실에서는 책상에 앉아 업무만 보는 필자에게 장거리 도보는 조금의 걱정이 따랐지만 지난 달 제1코스를 걸은 경험이 있어 자신감과 오기가 생겨났다. 조금 이르다 싶은 시간에 출발한지라 차가운 성산포 바다바람이 귓불을 때렸지만 이내 따뜻한 봄 해살을 등에 지고 걸을 수 있었다. 직원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올레길에서 만난 풍광은 기대이상의 감동을 안겨줬다. 일상의 지쳐있던 피로를 한꺼번에 풀어주듯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바다가 그랬고, 제주인의 삶을 닮아 더욱 정이 갔던 오름, 그리고 그 정상 위에서 바라본 서귀포의 자연은 신의 선물이라는 찬사로도 부족하다는 오만을 갖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콘크리트 사이사이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름모를 들꽃은 소담스럽기 그지 없었으며, 담벼락에 홀로 핀 동백꽃은 노래가사처럼 왜 그리 서글피 우는지 저절로 대화를 나누게 했다. 이렇듯 저도 모르게 걷는 내내 자연과 동화된 채 순리에 순응하며 사
우리 도에서는 금년도 도정운영기조를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재창조의 해』로 정하고 도정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의지와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경제살리기 실천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회의산업 분야 역시 올해를 “경제활력을 위한 회의산업육성의 해”로 정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국제회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이명박 대통령 등 아세아 각국 정상과 CEO들이 참가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비롯해 세계문화올림픽인 델픽대회, WBC세계총회 등 총 132건의 국제회의의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 제주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과 CEO 등 3,0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의 활동 상황이 아세아 각국에 방송됨으로써 2,621억원에 이르는 홍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회의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향후 각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총장 김정기)은 지난 5일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과 교수, 학생 및 교육프로그램 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어 6일 베트남 꽝하이성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대학 학생들의 '해외교육봉사실습' 및 베트남 초등교원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 교환했다.
김수익 제주지방병무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 병무청 회의실에서 대국민서비스 제고를 위한 정부운영 패러다임의 전환과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축을 위한 전국 지방병무청장 대국대과제 조직개편 추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수남 의원이 국제지구력승마대회 벤치마킹과 관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다.제주 승마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 의원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레지던트컵 시설을 답사하고 두바이 승마 인프라 조사할 예정이다.또한 지구력 승마코스 답사 등의 현장 방문과 국제승마협회장인 하야 아랍에미리트 공주와 면담을 시작으로 대회 운영위원장, 대회 심판위원장, 대회 기술임원대표, 아랍에미리트 승마협회 회장, 국제승마연맹 기술이사, 국제승마협회 수석이사 등과의 면담 및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이밖에 2010년도 국제승마연맹 총회 유치와 2016년 세계지구력승마선수권대회 유치 등을 위한 별도의 추가적인 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서귀포온성학교(교장 유제호)는 11일오전 10시 온성재활관에서 제3회 2008학년도 졸업식을 열었다.관련 단체장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는 유치부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총 3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졸업장 전달 후에는 온성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편지가 상영됐으며, 교사 10여명이 직접 졸업생들을 위해 축하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한편, 고등부 3학년 강안수 학생이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과에 합격해 온성교는 개교이래 첫 대학생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한 세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어 곳곳마다 힘들고, 어렵다고 아우성일때지난 7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라시움 실내 빙상장에서 4대륙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목에건김연아 모습이 TV에 나왔을때 우리 국민들은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냈고 3년전 최강 미국을 제압하며, 4강 신화를 주도한 박찬호가 ‘긍정의 힘’을 보여준 것처럼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여자오픈에서 골퍼 박세리가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해 우리에게 감동과 용기를 불어 넣어 힘든 생활에 활력소가 된바 있다.우리도에서도 도민에게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세정역량을 극대화하여 세수확충을 할 수 있다는 슬로건아래 여러 분야에서 도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음은 물론 금년도에 새로운 세법개정내용을 알림으로써 도민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첫째, 매년 부과(과세기준일 6월1일 현재 소유자)되는 재산세는 매년 5%씩 인상하여 과표를 적용하였는데 공정시장 가액 적용비율에 따라 부과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주택인 경우에는 공시가격의 40%에서 80%까지 시장가치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토지와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시지가 또는 도지사가 고시한 시가표준액에 50%에서 90%까지탄
호민관클럽 대표간사인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10일 오후2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31호에서 ‘호민관클럽 현판·시민아이디어 전달식’을 개최했다.호민관클럽은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를 입법으로 열매 맺기 위해 지난해 7월 희망제작소(이사장 김창국)와 함께 결성한 여·야 국회의원 37명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제작소에 제안된 27건의 시민아이디어를 호민관클럽 소속 의원에게 전달하고, 올 해 한 해 동안 사회적 공론화와 입법으로 열매 맺을 것을 약속했다.
탐라대학교 양창식 총장은 오는 11일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사할린경제법률정보대학교를 방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이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 후 14일 귀임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하 의장은 오는 11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17대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제주한라병원 사랑 의료봉사단(단장 이봉진 정형외과 과장)은 지난 7일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신제주 성당을 방문해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개과 전문의를 비롯한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20여명이 참여해 총 120명이 진료를 받았다.또한 진료자를 대상으로 ‘당뇨 건강관리’ 건강강좌도 열어 의료봉사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한편, 제주한라병원 사랑 의료봉사단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의료 봉사의 날로 정해 3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북쪽을 응시하면 동백나무의 빠알간 꽃잎너머 순백색의 한라산 잔설을 볼 수 있다. 한라산 남녁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적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리적 영향으로 남원읍은 온화한 기후대를 형성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감귤주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제주지방의 양대 주축산업인 관광은 타 읍면보다 발전이 더 딘 편이다. 이런 영향은 지역 내 감귤산업이 워낙 타 산업분야보다 앞서 있는 것 도 한 가지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골프장과 리조트 등 관광자원의 인프라가 속속 남원읍 관내에 구축되면서 차츰 활기를 띠면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그러나 감귤산업보다 관광산업의 수익은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적 체감에서 출발하여 우리 남원읍의 지역주민과 연계 할수 있는 관광산업 자원으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았다.그중에서도 요즘 제주마(馬)와 관련된 사업들이 구상중이거나, 기 시행중인 사업 등 제주지역의 자연환경적 특징을 살린 아이디어가 속속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제주형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말(馬)도로 건설이 그중 한가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9년 농업전망』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여파로 올해 농업소득은 지난해 비해 6.7% 증가하는 반면 경제여건 악화로 농외소득은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만큼 불확실한 산업이 있을까. 가격보전은 둘째 치고 자연적인 요소, 시장가격의 요동을 고스란히 농가가 부담하고 있다. 우리 농업·농촌의 경영안정 정책의 방향으로는 전업농의 경영규모를 확대해야하며 자연재해, 시장가격 변동 등의 농업경영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금은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기이며 불확실성을 없애나가는 것이 농업정책의 책임이기도 하다.그 첫 길잡이를 우리지역 월동무에서 찾아보고자 한다.우리 제주도의 무는 성산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면적이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월동하는 재배산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면적의 규모라든지, 가을철 태풍, 폭우 등에 의한 대파작물로써 재배될 경우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하락, 산지폐기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하는 작물이기도 하다. 또 최근에는 비상품의 무가 야산에 무단 폐기되는 등 환경을 오염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근원적인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