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들의 도외 병원 진료에 따른 교통비 지원을 위해 1억 7,16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도외 지역 진료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어 환자 및 가족들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항공료와 선박비가 지원된다. 단, KTX 또는 버스 등 현지 교통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중 산정특례자로 등록된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이며, 18세 미만 아동환자 또는 80세 이상 노령환자의 경우 동반 보호자 1인까지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도외 진료일 또는 입ㆍ퇴원 날짜를 기준으로 전후 일주일 이내 탑승권과 진료비 영수증 원본을 구비해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 도외진료 교통비 926건에 대해 1억 6,697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도외 진료 교통비 지원으로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안내와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 후 자립하는 장애인의 주거안정과 초기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신고․설치된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 후 1년이 경과하고, 취업․결혼․학업․자립주택 입주 등의 사유로 자립해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 정도가 심한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다. 지원 금액은 개인별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1인 당 1,000만 원이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신청일, 거주시설 입소기간, 연장자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시설 퇴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장애인 본인 또는 후견인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728-8062)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2019년 7월부터 자립정착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탈시설 장애인 14명에게 1억 4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시설을 퇴소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우리의 이웃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과 가정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생활안전사고 예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1~5등급, 인지지원) 판정을 받지 못한 등급 외 A 또는 B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지원 기준은 품목에 따라 ▲성인용 보행기는 25만 원 이내 1대(내구연한 5년) ▲안전 손잡이는 설치비 등 40만 원 이내(최초 1회) ▲미끄럼 방지용품은 설치비 등 25만 원 이내(최초 1회)이다.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기타의료급여수급자는 100%, 차상위계층 95%, 일반노인은 90%의 비율로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연중 진행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성인용보행기 11건, 안전손잡이 4건, 미끄럼방지용품 4건을 14명 어르신에게 지원한 바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복지용구 지원을 통한 어르신들의 보행 불편 해소와 가정 내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일상생활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인 도련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련 다함께돌봄센터는 도련 어울림 주택(도련6길 17-3) 2층에 99.99㎡ 규모로 돌봄공간을 갖추고 2월부터 이용 상담과 아동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6세부터 12세 초등학생이며, 정원은 20명이다.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 숙제 지도,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단,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비스 내용에 따라 현장학습, 프로그램비 등으로 월 10만 원 이내의 이용료와 급․간식비를 별도로 부담할 수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에 개소한 도련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하여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거점형돌봄센터*를 포함하여 2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자에 교육적·행정적·지지적 현장슈퍼비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슈퍼비전은 사례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실무자가 슈퍼바이지가 되며 대상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를 분석하고, 지도하며, 전문적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올해 용담2동 맞춤형복지팀을 시작으로 노형동, 구좌읍, 이호동 맞춤형복지 담당자에게 통합사례관리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전산교육을 진행하여 인사이동에 따른 통합사례관리 업무적응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현장슈퍼비전은 제주시 26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요청할 경우 수시로 진행하며 읍면동 일반사례에 대한 슈퍼바이저 역할과 민관 공동사례관리사업인 통합복지하나로 시행에 따른 권역 복지관과 사례회의 참여로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통합사례관리사 2명을 현장 슈퍼바이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현장 슈퍼바이저 활동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신규업무 담당 직원의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민관협력체계 강화로 통합사례관리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
구좌읍은 2월 11일부터 2월 1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합창대회에 구좌 어린이합창단(단장 안석봉)이 참가하고 있다. 구좌읍 관내 초·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구좌 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국제무대에서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민간외교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이는 곡은 제주 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우리 할머니 순자의 해녀 일기'로 제주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우리 할머니 순자의 해녀 일기'는 구좌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미란) 아동들이 그린 마을 이야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제주 해녀들의 삶과 꿈, 그리고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의 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고, 제주 어린이들의 예술적 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석봉 구좌읍장은 "구좌 어린이들의 이번 대회를 통해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과 소망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 문화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여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
제주시는 2월 14일(금)부터 2월 25일(화)까지 12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축구장에서 『제26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회장 최기창)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7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탐라기(고학년)와 U14유스컵(저학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탐라기(고학년) 부문에는 7개 시·도 32개 팀, U14 유스컵(저학년) 부문에는 8개 시·도 25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81경기와 결승 토너먼트 28경기를 포함해 총 109경기가 치뤄져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제25회 대회 △탐라기(고학년) 부문 우승은 경남보물섬남해FCU15, 준우승은 제주제일중학교가 차지했으며, △U14유스컵(저학년) 부문 우승은 인천부평동중, 준우승은 경기동탄유나이티드U15가 얻으며 뜨거운 경쟁을 보여주었다. 김성수 체육진흥과장은 “우수한 전력을 갖춘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지역 선수(제주 탐라기 6팀, U14 2개팀 참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우주산업 육성 전략이 추진 2년 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24. 6월)과 산업단지 지정계획 확정(`24. 10월)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상반기에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우주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연구개발(R&D)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우주 관련 첨단 산업 육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2024년 4월 착공한 제주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31.5%를 보이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총 1,000억 원이 투입되는 한화우주센터는 완공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위성 양산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기반으로 위성발사체 개발 및 시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림읍 상대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 지상국이 들어섰다. 민간 우주기업 ㈜컨텍은 2023년부터 저궤도 위성 관제용 안테나 9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1일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사)제주특별자치도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에 참석해 만감류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념행사는 기존 (사)제주특별자치도 한라봉연합회가 만감류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연합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김덕문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애숙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만감류 산업이 12년 전과 비교해 재배 면적 117%, 생산량 82%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만감류연합회가 제주 감귤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만감류연합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농가들의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중국 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을 국회에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제주-중국 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행정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까지 통관, 검역, 하역장비 투입 등 제주-칭다오 항로개설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중국 교통운수부도 지난해 11월 항로개설에 동의해 컨테이너선 취항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기존 항로에 대한 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항로개설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2023년부터 산둥성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제주항 내 보세구역 지정과 하역장비 배치 등 국제컨테이너 처리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토 단계에 들어간 해양수산부가 조속히 영향평가와 의사결정을 마무리해 신속한 항로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주-칭다오 직항로 개설을 통해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 확보와 물류비 절감 등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미래비전을 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1일 2024년 독서마라톤 3차 인증 학생들이 추천한 도서 426권을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에 기증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송부하였다. 기증처인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육과 국제교육 교류를 장려하는 교육기관으로 2017년에 설립되어 재외동포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 한글학교의 교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에 시작된 독서마라톤은 도내 학생들과 가족들이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션 활동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쌓고 해외에 책을 기증하는 독서 운동으로 초1부터 고3까지 천천히 길게 가는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마라톤에 비유한 사업이다. 학생들은 독서마라톤 수첩(학생용, 가정용)을 활용하여 나만의 도서 목록 작성하기, 책 속 문장 필사하기, 책 해시태그로 소개하기 , 학교·공공도서관·책방 나들이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 해외 도서 기증은 2024년 독서마라톤 3차 인증 학생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서 2024년 8월 일본 오사카 건국한국학교에 300권, 11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에 400권을 기증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독서마라
(왼쪽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재)고양부삼성사재단 고석근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고양부삼성사재단(이사장 고석근)은 최근 삼성혈에서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재)고양부삼성사재단에서 도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한 것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석근 이사장은 “이번 성금이 도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재)고양부삼성사재단은 관광지 입장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성혈 입장권을 기부하는가 하면 매해 재일제주인 돕기 및 연말캠페인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