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가?
봄철 나무심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나무에 대한 일반상식을 올바르게 알고 있을 때 나무를 심게 된다.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심을 장소와 심고자 하는 사람의 선호하는 수종을 선택 정성을 다하여 심고 사후관리를 잘하여 우리 주변을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면 나무가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다함께 봄철 나무심기와 가꾸기 운동에 참여를 기대한다.
○ 큰 나무 1그루는 4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
○ 한그루의 건강한 나무는 공기 1리터당 7천개의 먼지 입자를 감소시킨다.
○ 개인주택의 경우 나무가 바람을 막아줄 경우 난방비의 10 ~15%가 절감된다.
○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41㎥를 목재를 소비하고 있다. 이는 국민 1인당 373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양으로 해마다 5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 한그루의 큰나무의 경우 하루에 100갤런(379리터)에 해당하는 물을 지하에서 끌어올려 공중으로 발산시키고 있다.
○ 50년간 나무가 자랄 경우 한그루의 나무에서 34백만(3만불)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고, 39백만원(3만5천불)에 해당하는 물을 재생산하며, 67백만원(6만불)에 해당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
○ 도시의 나무는 농산촌지역의 나무보다 다섯배에서 10배정도 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고 환경적 효과가 높다.
○ 휘발유사용으로 2만km를 주행할 때 6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디젤사용 으로 2만km 주행할 때 26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 연구결과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창문을 통하여 나무를 볼 수 있는 환자의 회복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음.
○ 주차장 등의 나무그늘은 한 여름철에 그늘이 없는 곳보다 5 ~ 9도 정도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 방풍림이 있는 농경지는 없는 곳보다 현저하게 생산량이 많음.
○ 방풍림이 있는 축사는 겨울동안 가축의 중량감소를 막아주며 여름에는 더위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 잘 배치되고 관리되고 있는 관상용 나무는 집의 재산 가치를 높여 준다.
○ 나무는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 강과 계류, 호수중위의 나무는 물의 온도를 낮추어주고 둑의 침식이나 토사유실 등을 감소시켜 준다.
○ 나무는 가을의 풍경을 오색으로 물들게 하고 낙엽은 부식되어 토양을 개량하 고 유기물을 축적 기름진 땅으로 만든다.
○ 나무는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심성을 순화시켜 준다.
○ 나무는 우리의 영적, 문화적 가치를 강화시킴.
○ 기념으로 심은 나무는 우리 후손에 대한 아주 소중한 선물이 된다.
○ 많은 사람들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즐기기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 나무는 내보이기 싫은 광경을 가려주고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
○ 나무는 황량한 건물선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삶을 보다 즐겁게 한다.
○ 잘 식재된 나무와 관목벽은 길 또는 고속도로 주변의 교통소음을 줄여준다.
○ 나무는 땅속의 물을 재충전하거나 계류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
○ 나무는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고 물의 오염을 막거나 감소시켜준다.
○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는 목재와 합판, 기타 목재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준다.
○ 나무를 심는 것은 인간 모두의 신선한 의무이면서 보람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익한 과제이며 철학이다.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여 나무를 심고 잘 가꾸어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고 숲의 어우러진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자연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합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장 강 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