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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고 믿는 지금, 암검진이 필요한 이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박예솜

건강하다고 믿는 지금, 암검진이 필요한 이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매년 3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또 다른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 역시 적절한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3-2-1을 상징하는 이날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암 관리 사업을 현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필자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기고를 통해서는 특히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국립암센터의 암검진 수검행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암검진 6대 암 수검률은 70.2%로 전년 대비 3.8%p 상승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 암검진 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로 건강하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시기일수록 오히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암을 진단받게 되면 이미 병기가 진행되어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과 생존율은 크게 높아지고, 치료 기간과 비용, 환자와 가족이 겪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검진의 가치는 더욱 크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암검진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 받는 검진이야말로 나와 가족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특히 연말에는 예약이 집중되어 검진 일정이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결국 또 한 해를 미루는 이유가 되기 쉽다. 건강은 미룰수록 기회가 줄어들지만, 실천은 빠를수록 가능성이 커진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암검진도 마찬가지다. 미루지 말자. 지금 바로 실천하자. 오늘의 작은 결심이 내일의 건강을 만든다.

 

우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는 암검진 결과지를 지참해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작은 선물보다 더 큰 보상은 안심건강이다. 올해는 다짐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 당신의 오늘이, 당신과 가족의 내일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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