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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 천진항 사고 후속 대응 속도

제주시가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후속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시는 피해자 지원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한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총 14(사망 3, 중상 2, 경상 9)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3명은 고향에서 장례 절차를 치르기 위해 이동했으며, 중상자 2명은 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 중이다.

 

경상자 9 가운데 5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4명은 입원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6개 부서 52명의 전담 공무원을 피해자별로 1:1 배치하여 병원 치료 지원 귀가 현황 유가족 소통 등 개별 맞춤형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을 통해 사망자 장례비 및 중·경상자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필요시 제주경찰청 지정 임시숙소 제공과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상담 연계도 가능하다.

 

특히 제주시는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126일 오전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과 함께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사람·차량 분리 하선 등 도항선 안전관리체계, 보행자 이동 동선 확보 및 안전 유도선 설치, 우도 주민들의 정서적 충격 완화를 위한 방안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피해자 치료와 유가족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전반을 재정비해 도민·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우도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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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선박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도내 항·포구에서 선박화재가 잇따르면서 실전형 훈련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전 10시 서귀포항 제3부두 일대에서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도내 항·포구에서 총 31건의 선박화재가 발생해 37척의 선박이 소실됐다. 재산 피해는 약 45억 원에 달한다. 이번 훈련은 선박화재가 복합재난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제주소방본부를 비롯해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어선주협회, 수협 등이 참여했다. 민·관·군 인원 76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실제 상황을 가정했다.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선박 간 과밀·근접 정박 문제로 인해 인근 선박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훈련은 실전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선박 간 연소 확산 대응, 기관 간 실시간 교신 훈련(PS-LTE 활용), 겹접안 상태의 화재 선박 분리 조치 등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민·관·군 합동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항구 내 선박 밀집도나 강한 바람 등 환경 요인으로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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