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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시장으로… 싱가포르 제주의 날

싱가포르서 현지서 ‘제2회 제주의 날’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회 싱가포르 제주의 날행사가 축산물 30억 원 수출 계약을 비롯해 190여 건의 수출 상담, 스타트업 협력, 제주상품 현장 판매 및 홍보(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활용 등) 등 전방위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기업과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하고 실질적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5일 싱가포르 오아시아(OASIA)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식품·농축수산 분야 19개 기업이 참여해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바이어 46명과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19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3(제주양돈농협 2, 서귀포시축산농협 1)의 업무협약(LOI)이 체결됐다.

 

특히 대한 F&B는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 쿨리나(Culina)와 연간 한우 200, 돈육 52톤을 공급하는 약 3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제주 축산물의 아세안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식품과 친환경 제품군이 현지 유통업체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5~6일 이틀간 열린 제주+아세안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제주·말레이시아·싱가포르 3개국 14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 피칭과 네트워킹을 펼쳤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인솔한 제주 스타트업 8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투자유치 상담, 글로벌 진출 멘토링, 현지 스타트업 관련 기관 방문 등이 이어졌으며, 제주 스타트업의 친환경·AI 기반 기술 분야가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싱가포르 중심가에서는 제주상품 팝업스토어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운영됐다.

 

감귤 가공품, 웰니스 식품, 제주 화장품 등 70여 종의 제주 로컬 브랜드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매출이 매일 상승세를 보였고, 일부 인기 제품은 조기 완판되는 등 제주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싱가포르 제주의 날은 제주 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통상·관광·혁신 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는 지난 20236월 개소한 이후 통상, 관광, 문화교류 등의 분야에서 아세안 지역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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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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