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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후쿠오카 직항, 6년 만에 뜬다

티웨이항공, 12월 20일 취항…규슈지역 관광교류

6년 만에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제주-일본 규슈지역 관광교류가 본격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티웨이항공이 1220일부터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 정기 운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주요 수요를 견인했던 노선으로, 팬데믹 이후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간 교류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제주도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선 재개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

 

올해 3월 한국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4개 기관이 국제노선 회복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6월에는 티웨이항공 일본지역본부를 만나 후쿠오카공항 슬롯 확보 및 운항 일정 조율 등 실무 논의를 구체화했다.

 

9월에는 한국공항공사(KAC)와 공동으로 후쿠오카공항 관계자 초청 제주 시찰 팸투어를 추진해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단계적 협력 끝에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공항 슬롯을 확보하고 12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일본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 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제주도는 이번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일본 간 관광객 교류 확대뿐 아니라 도민의 일본 여행 편의 향상과 양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쿠오카 노선 취항에 따른 항공사 및 현지 파트너사와 일본 개별여행객 신규 수요 창출과 현지 여행사 대상 B2B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취항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후쿠오카 지역에서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 및 제주관광 설명회를 연다.

 

향후에도 항공사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일본 시장 내 제주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노선 안정화를 위한 민관 공동 프 로모션, 미디어 캠페인, 인플루언서 초청 등 다양한 현지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후쿠오카 신규 취항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자,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 재개의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주일본 간 노선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직항노선 복항은 일본 소비자에게 제주를 매력적인 근거리 해외 관광지로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이며 제주가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운항개시일 : 2025. 12. 20.()

 

- 운항사 : 티웨이항공(TW)

 

- 운항기종 : B737-800 (189)

 

- 운항빈도 : 4(···)

 

- 운항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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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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